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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안의식

한글점안의식
한자點眼儀式
유형의례민속
키워드점안식,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 오불게, 십안, 5색실
세부장르의례, 민속(유형, 무형, 기타)
시대고려 중기 이후
불상 등을 조성하여 눈을 그려 넣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식
점안은 화룡점정(畵龍點睛)의 고사에서 볼 수 있듯이 불상이나 불탑, 가사 등을 조성하고 마지막으로 화룡점정을 하듯이 눈을 그려 넣어 생명력을 불어넣고 그 대상을 단순한 물질이 아닌 신앙의 대상으로 승화하는 의식이다. 점안의식에는 불보살상이나 불탑, 각종 신격을 가진 천왕상 등과 같은 조형물뿐만 아니라 승려의 가사, 명부에서 사용하는 금전과 은전 등도 포함된다. 화가가 마지막으로 눈을 그려 넣어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과 같은 의식으로, 그 기원은 불상에서 시작되었다. 금산사 『제반문』에는 불상 점안의 이 있다. 1575년(선조 8) 보림사에서 간행된 『제반문』의 에는 나한점안, 탑점안, 천왕점안, 시왕점안 등 다양한 점안의식이 있다. 『천지명양수륙재의범음산보집』 의 절차를 살펴보자. 먼저 여덟 분 금강역사와 네 분 보살에게 점안하는 곳을 옹호해 달라고 기원하고, 향의 공덕을 찬탄하는 할향과 삼등게 등 일반적인 삼보를 청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불교의 삼신과 오방불, 사방의 대보살과 옹호성중을 찬탄한 다음, 붓다의 탄생을 아뢴다. 이때 법주가 오색사진언을 외우면 화원(畫員)이 오색실로 연꽃잎을 만들어 다섯 자쯤 되는 장대에 꿰어 오색실을 장대에 매고 실을 잡아당겨 불상의 손끝에 묶는다. 만약 탱화로 된 붓다라면 물그릇에 맨다. 그 실을 잡아당겨 시주(施主)의 손끝에 매고, 다음에는 인도(咽導)가 오불게(五佛偈)를 읊는다. 음악을 울리고 육안의 성취 청정 원만함을 찬탄하고, 천안⸱혜안⸱법안 등 십안이 성취된 모습을 찬탄하는데, 이때 증명법사는 눈을 그리는 점필을 한다. 눈이 열리는 개안광명진언을 염송하고 관욕한다. 물을 올리는 게송을 하고, 법주(法主)는 안상진언(安相眞言)과 안장엄진언(安莊嚴眞言)을 한다. 이어 자리를 드리는 진언을 하고, 인도(咽噵: 의례를 이끌어 가는 승려)가 보통 하는 의식과 같이 자리를 드리는 의식[獻座]을 한다. 끝으로 공양을 올리며 점안의식을 마친다.
· 집필자 : 이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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