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예참

한글예참
한자禮懺
유형의례민속
키워드참법, 참의, 예불, 예경
세부장르의례, 민속(유형, 무형, 기타)
불보살의 명호를 칭명하며 절하고 참회하는 의식
불보살의 명호를 칭명하며 절하고, 죄업이 사라지기를 발원하며, 또 악한 업을 참회하는 의식이다. 예참은 「예불참회문」, 『법화삼매참의』 등 예참 법식을 줄인 명칭이다. 참회(懺悔)란 ‘과거의 죄악을 깨닫고 뉘우쳐 고치는 것, 과거의 죄악을 숨김없이 털어놓고 말하는 것, 신불(神佛)에게 이를 고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참회가 불교에서 의식작법을 통하여 나타나고 있는 원초적인 형태는 ‘포살’과 ‘자자’이다. 참회는 ‘참’과 ‘회’로 나누어, ‘참’은 인도 원어 ‘kṣāma’의 음사어로서 ‘죄를 용서하여 받아 주기를 다른 이에게 청하는 것’이고, ‘회’는 ‘āpatti-prati-deśana’로서 추회(追悔)・회과(悔過)의 의미로 대중 앞에서 고백하고 사죄함으로써 죄가 없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참은 붓다나 삼보의 명호를 칭명하여 듣기만 해도 그 붓다의 서원력으로 죄업이 사라진다는 신앙에서 등장하였다. 붓다의 명호를 부르는 칭명 염불도 그와 같은 신앙에서 출발하였다. 죄업을 소멸해 주는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고 예경을 위해 신앙하는 불보살을 청하여 모시고 경례하고 눈⸱귀⸱코⸱혀⸱몸⸱뜻 등으로 지은 죄를 참회하는 예참의식은 대체로 열 단계로 진행된다. 『법화삼매참의』에는 행자가 첫 번째 도량을 깨끗이 하고, 두 번째 몸을 깨끗이 하며, 세 번째 삼업으로 공양하고, 네 번째 삼보를 청하며, 다섯 번째 삼보를 찬탄하고, 여섯 번째 예불하며, 일곱 번째 육근참회를 비롯하여 권청・수희・회향・발원하고, 여덟 번째 도량을 돌며, 아홉 번째 경전을 염송하고, 열 번째 좌선으로 실상을 바르게 관(觀)하는 열 가지 방법이 제시되었다. 여섯째 예불과 일곱째 참회의 첫 자를 활용해 예참이라 불렀다. 예참은 법화예참⸱미타예참⸱지장예참⸱관음예참 등과 같이 특정 불보살 예경으로 분화하였으며, 종합불교를 지향한 한국불교에서는 여러 불보살의 명호를 부르고, 공양하고 예경하는 대예참⸱소예참⸱화엄예문 등으로 발전하였다.
· 집필자 : 이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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