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염향식

한글염향식
한자拈香式
유형의례민속
키워드거양, 양기방회화상어록, 영산작법
세부장르의례, 민속(유형, 무형, 기타)
향을 사르며 축원하는 의식
향을 집어 들고 살아 있는 이나 망자를 위해 축원하는 염향식은 법문을 설하기 전에 주로 행한다. 주로 송나라 이후 선사의 『어록』이나 『지반문』과 같은 의례 문헌에서 그 모습이 확인된다. 『양기방회화상어록』에 따르면, 화상이 법좌에 올라 향을 집어 들고 말씀하셨다. “이 하나의 꽃잎 향은 지금의 상황제의 수명이 무궁하기를 축원하는 것입니다.” 또 향을 집고 “이 하나의 꽃잎 향은 각 부(府)의 여러 관리를 위해서 항상 복록의 자리에 머무시기를 축원하는 것입니다.” 다시 향을 집어 들고 “대중이여, 가는 곳을 아십니까?” 하며 축원하였다. 이 염향식은 한국불교의 영산작법에서 더욱 발달하였다. 『제반문』 등에 나타나는 영산작법을 보면 영산의 붓다에게 공양을 올리는 의식을 행할 때 영취산에 머물고 있는 붓다와 삼보를 청한 다음 차를 올리고 나서 염향식을 진행한다. 이때 의례의 집전을 지휘하는 유나는 종두에게 법을 설해 줄 회주 앞의 향로로 나아가게 한다. 회주는 향을 들고 “이 하나의 꽃잎 향은 천지보다 먼저 있었으나 그 시작이 없고, 천지보다 뒤에 있으나 그 끝이 없습니다. 봄과 가을에도 늙고 죽음에도 간섭하지 않습니다. 산승은 오늘 주상전하의 성스러운 수명의 장엄을 위해 신심으로 손에 향을 집어 향로에 사릅니다.”라며 수명을 축원한다. 영산작법의 염향식은 세 단계로 진행한다. 첫 번째는 판향을 살라 축원하고, 두 번째는 은혜 향을 살라 당일 재를 올리는 혼령의 깨달음을 위해 축원하고, 세 번째는 한 조각 향을 살라서 당일 재회를 베푼 시주의 복덕과 수명이 늘기를 축원한다.
· 집필자 : 이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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