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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재일

한글약사재일
한자藥師齋日
유형의례민속
키워드십재일, 약사여래, 팔재계
세부장르의례, 민속(유형, 무형, 기타)
매월 음력 8일 약사여래에게 공양 올리고 칭명하며 정진하는 날
매월 음력 8일 재가 불자가 사찰에 와서 팔재계를 지니고 약사여래에게 공양을 올리고 명호를 칭명하며 정진하는 날을 약사재일이라고 한다. 원래 재일은 재가 불자가 특정일에 팔재계를 지니고 몸과 마음을 조심하여 자신이 지은 업을 반성하고 정진하는 날이다. 고대 인도에서는 매월 음력 8일, 14일, 15일, 23일, 29일, 30일을 육재일이라고 했는데, 이날 한 곳에 모여 계를 설하고 반성하는 포살의식을 한다. 『아함경』 권40에 따르면 육재일에 사천왕과 대신이 세간을 순행하며 사람들의 선악을 관찰하는데, 불교도들은 이날 나쁜 행을 금하고 선행을 짓는다고 하였다. 육재일 신앙은 살아 있는 사람들이 팔재계를 지니고 승단에 공양을 올리며 기도하는 날이었지만, 사후 명부 십대왕 신앙과 결부되어 이 육재일에 매월 1일, 18일, 24일, 28일이 더해져서 십재일이 되었다. 즉 육재일에서 십재일로 확대되었다. 십재일은 중국의 명부 시왕 사상과 결부되어 발전하였다. 십재일에는 특정 원불(願佛,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고 믿고 모시는 성인)의 명호를 천 편 염송한다. 가령 약사재일에 질병으로부터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해 주는 약사여래의 명호를 천 편 염송하면 지옥에 떨어지지 않으며 장애가 없고 정각을 얻는다고 한다. 또 십대왕의 탄생일에 공양을 올리면 괴로운 세상을 벗어난다고 하여, 십재일이 명부 십대왕의 탄생일과 연결되고 있다. 매월 십재일의 시왕(十王)과 그 원불은 다음과 같다. 1일은 진광대왕과 정광불이며, 8일은 초강대왕과 약사불이다. 14일은 송제대왕과 현겁천불이며, 15일은 오관대왕과 아미타불이다. 18일은 염라대왕과 지장보살이며, 23일은 변성대왕과 대세지보살이다. 24일은 태산대왕과 관세음보살이며, 28일은 평등대왕과 노사나불이다. 29일은 도시대왕과 약왕보살이며, 30일은 전륜대왕과 석가불이다.
· 집필자 : 이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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