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식당작법

한글식당작법
한자食堂作法
유형의례민속
키워드대심경, 소심경, 오관게, 발우, 범음구
세부장르의례, 민속(유형, 무형, 기타)
사찰에서 범패와 작법무를 곁들여 함께 공양하는 의식
사찰의 대중이 범패와 작법무를 곁들여 함께 식사하는 의식을 식당작법이라고 한다. 식당작법은 발우 공양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식당작법은 불교의 대표적인 국가무형유산 영산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그 원초적인 형태는 『선원청규』의 ‘부죽반(赴粥飯)’에서 볼 수 있다. 아침에 죽을 먹을 때는 ‘고요를 여는(기상)’ 운판 등을 울리고 나서, 점심때는 장판 등을 세 번 울리며 식사하는 자리에 나아가고, 장판을 세 번 치며 발우를 내리고, 발우를 푼다. 목어를 친 후에는 누구든지 식당에 들어올 수 없다. 또 발우를 펴고, 음식을 돌리고, 음식을 받고 할 때 출가 수행자를 돕는 재가자인 정인이 음식을 돌리는데, 승가는 손수 음식을 취하지 않는다. 음식을 먹을 때는 발우를 받들어 입에 댈 뿐 입을 음식에 대지 않는다고 하였다. 각 행위에 게송 등을 범패로 노래하나 중앙에 팔정도를 상징하는 팔각기둥을 놓고 작법무 등은 하지 않는다. 식당작법의 용례는 15세기 이후 『일용작법』에 나타나고 있으며, 19세기에 확립된 문헌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식당작법에는 첫째 당좌⸱중수⸱오관⸱운판⸱판수 등 다양한 배역이 있고, 둘째 연극적인 요소가 많으며, 셋째 큰북⸱목어⸱운판 등 범음구가 완비되어 행해지고, 넷째 기복적인 요소가 거의 없으며, 다섯째 바라춤⸱착복무(나비춤)⸱법고무 등 다양한 무용으로 그 의미를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법당 앞마당에서 주로 행하는데, 법당 위와 같은 곳에서 당좌가 앉아 전체 식당작법을 지휘한다. 그 앞의 중수를 중심으로 사각형 형태로 대중이 앉으며, 사각의 중심에 팔정도를 새긴 종이 기둥을 세우고 좌우에 기둥을 친다는 의미의 타주가 선다. 중수 앞에 오관게를 염송하는 역이 앉으며, 그 뒤에는 큰북을 치는 소임 당상과 목어가 자리한다. 깨끗한 물과 수건, 음식을 돌린다. 식당작법은 발우를 펴고, 음식을 먹는 일체 행위를 수행으로 승화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 집필자 : 이성운

용례

  • 또 주인이 자기를 낮추어 손님을 공경하는 것은 유래하는 바가 있는 것으로 다시 의공(義公:慧義)에게 물어보았지만 확실한 회답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삼가 식당작법과 좌법을 하나로 통일하자는 의견을 말씀드려 그 정답을 구하려 하니, 바라건대 기침만 남아 있는 가련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겁약한 마음을 없애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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