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소대 |
|---|---|
| 한자 | 燒臺 |
| 유형 | 의례민속 |
| 키워드 | 봉송, 반야용선, 염불, 법성게 |
| 세부장르 | 의례, 민속(유형, 무형, 기타) |
불교 재회를 마치고 혼령의 상징인 위패, 금은전, 장엄물 등을 불사르는 곳
재회를 마치면 각 존재를 상징하는 위패와 명부 등에서 활용되는 금은전, 재회를 장엄하는 장엄물 등을 불태워 그들을 본래 자리로 돌려보내게 되는데, 이때 위패 등을 불태우는 곳을 소대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대라고 하면 돈대(墩臺)같이 평지보다 약간 높게 만들거나 주변을 둥글게 파서 만들기도 하는데, 가장 일반적인 모습은 평석 등을 활용하는 것이다. 현대에는 재회가 대형화되어 많은 양을 소각하게 되면서 굴뚝을 갖춘 건물로 건립하기도 하며, 극락세계로 떠나는 반야용선의 형태로 만들기도 한다. 소대를 예전에는 해탈문 밖에 건립하기도 하였으나, 현대에는 사찰의 서쪽이나 화재 등의 염려가 적은 평지에 마련한다.
소대는 재회의식의 마지막 부분을 진행하는 곳이라 종교적 영향이 극대화되는 곳이다. 재회를 위해 저승에 있는 혼령들을 초청하여 공양을 올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이별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재회를 진행한 법당을 돌아 나와 혼령의 위패와 금은전, 각종 소문, 도량을 장엄한 장엄물 등을 거둬 손에 들거나 머리에 이고 소대로 향한다. 소대로 향할 때는 길을 인도하는 ‘나무 인로왕보살’ 염불로 시작하고 법성게와 ‘나무아미타불’ 염불을 한다. 소대에 이르면 신중의 번, 오여래의 번, 삼도나 당령의 위패, 하단의 화개, 삼장패, 주망, 그리고 꽃을 태운다. 다음에는 상단 위패와 삼신번과 화개를 태운다. 이때 봉송진언을 염송한다. 이때 큰 합동재회에서는 각자 초청한 혼령들과 이별하며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소대는 단순히 재회에 활용되는 물건을 태우며 이별하는 장소에 머물지 않고, 좋은 세상으로 떠나는 교두보라고 할 수 있다.
· 집필자 : 이성운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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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옥천사 생전예수재 소대의식 옥천사 생전예수재 봉송의식(玉泉寺 生前預修齋 奉送儀式) 다음으로 「봉송사자편」에서는 사자단에 장엄된 불화를 떼어 불사르는 의식을 행하며 초청된 사자를 전송한다. 이때에는 봉송진언, 청장, 물장이 낭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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