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상주권공재 |
|---|---|
| 한자 | 常住勸供齋 |
| 유형 | 의례민속 |
| 키워드 | 삼보통청, 영산작법, 운수상단 |
| 세부장르 | 의례, 민속(유형, 무형, 기타) |
상주 승려가 공양을 권해 올리는 재회의식
망자의 칠칠재 실행 의례 형식의 하나로 상주 승려가 간략하게 상주 삼보에 공양을 권해 올리는 재회를 상주권공재라고 한다.
형식은 판본마다 다르다. 17세기 후반 『운흥사요집』의 사명일상주권공 차례는 다음과 같다. 향의 공덕을 찬탄하는 할향, 변재삼보에 예경하는 정례, 향을 올려 삼보를 초청하는 고향게, 법회를 열게 된 연유를 아뢰는 개계까지가 서두이다. 다음은 천수다라니를 염송하여 관세음보살의 대비주 가피로 도량을 정화한다. 간단하게 영산작법의 단청불로 삼보를 청해 자리를 권하고, 다게로 차를 올린다. 다음은 마음을 움직여 공양 올리는 운심게와 진언을 염송하고, 진언가지를 통해 공양을 변하게 하여 오공양을 펼친 후, 보공양진언으로 공양을 마친다. 공덕을 회향한 다음 당일 재자와 망자를 위해 축원을 올린다.
1935년에 간행된 『석문의범』의 상주권공에는 좀 더 자세한 의례가 있다. 향을 사르는 연등게, 두 손 모아 이루는 합장게 등이 추가되고, 도량을 깨끗하게 정화한 다음 참회게로 재자와 망자, 대중이 참회한 다음 경전을 봉대한다는 정대게로 이어진다. 경전을 여는 개경게, 삼신불 등 삼보를 열 번 칭명하는 십념, 설법을 청하는 청법게, 설법하는 설법게, 다음에는 향을 들고 재자를 축원하는 염향의식, 이후 설법을 하고 보궐진언 다음 경전을 거두는 수경게를 하여 설법을 마친다. 이후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준제진언 행법과 삼업을 맑히는 정삼업진언, 관음청, 이후에 권공을 하고 축원한 다음 망자를 위해 시식하고 회향하여 마친다.
이렇게 망자를 위해 사명일 등에 시식과 법시를 베풀어 주는 재회를 상주권공재라고 한다. 상주권공은 『법화경』을 염송하는 영산작법의 축소 형태로, 운수상단보다는 대형이고, 규모는 비슷하나 공양 위주로 진행되는 삼보통청과는 차이가 있다.
· 집필자 : 이성운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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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 삼세에 제석천의 그물처럼 겹겹이 중첩되어 다함없는 삼보자존이시여! 삼가 정성 다하여 작법(作法)을 하면서 우러러 신묘한 가피를 바라는 재자(齋者)들은 삼가 엎드려 명향(名香)을 사르고 예로써 청하오며, 백옥 같은 쌀을 올려 공양하고 재를 마련하였으니, 재물의 예(財禮)는 비록 보잘것없으나 공경과 정성은 애절하옵니다. 엎드려 바라옵건대 타심통(他心通)으로 멀리까지 비추어 아시고 지혜의 눈으로 먼 데까지 관찰하시니, 조건 없는 큰 자비를 운행하사 유정들의 작은 정성을 애틋하게 여기시어 잠시 보배 세계를 떠나 이 향기로운 자리에 내려오소서. 삼가 일심을 다하여 먼저 공손히 세 번 청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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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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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흥사요집(雲興寺要集)고서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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