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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위소

한글명위소
한자冥位疏
유형의례민속
키워드명사승회함합소, 십대왕, 생전예수재, 수륙재
세부장르의례, 민속(유형, 무형, 기타)
시대조선 중기
저승세계 명부에서 망자를 심판하는 십대왕과 권속들을 청하는 글
사후의 세계인 명부에는 망자의 업을 심판하는 십대왕과 권속 등이 있는데, 망자의 선업을 닦아 주기 위해 명부의 십대왕과 그 권속을 초청하려고 올리는 글이다. 명위소의 갖춘 이름은 소청명위소이다. 곧 명위를 부르는 글이라는 뜻이다. 명위소는 16세기 중반 조선불교에서 생성된 생전예수재의 형식과 관련이 있다. 명부신앙은 중국에서 5, 6세기 초에 시작되었다고 보이나 명부의 신앙은 시왕청과 수륙재의 중위, 곧 중단의 신격으로 등장한다. 시왕청에서는 명위소가 쓰이는 예를 볼 수 없고, 명위소 형식으로 청해지는 명부의 십대왕들은 수륙재의 중위의 신격인 천도등중⸱신도등중⸱명도등중에 나타난다. 이 명도등중이 명부의 십대왕과 그 권속을 지칭한다. 수륙재의 소문을 모아놓은 『천지명양수륙잡문』이나 16세기 중반 조선불교 중반의 판본에는 「청지기」 두 편이 있는데, 이 두 편이 합해진 형태가 현재의 명위소이다. 명위의 존재를 청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지혜 더하고 영통하게 밝으시어 천궁에 거처하지 않고서도 중생을 이롭게 하고 자비심은 크고 넓어 항상 지옥세계 거처하여 중생을 교화하시며, 사상은 사심과 같고 시왕은 십지와 같은데, 시왕전에서 중생들이 업을 지은 이래 혹독한 고통을 받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책상 옆 선한 동자 중생이 복 지은 것을 기록해 가는데, 선과 악을 분명하게 밝혀서 살펴 빠짐없이 다 드러내니, 어디에 사는 누가 현생에는 복과 수명 늘어나고 내생에는 정토에 나는 원을 위해 시왕생칠재를 미리 닦고자 삼가 병법아사리 1인과 법사를 행하는 스님들께 명하여, 하룻밤 명사시왕도량을 열고 삼가 흑도로 명부시왕과 육조와 관전, 온갖 직책을 맡아 일을 집행하는 관리 억천 권속과 18부의 관리, 우두 마면의 아방졸리와 이름을 알 수 없는 일체 신기들을 불러 청하십시오. 엎드려 바랍니다.”
· 집필자 : 이성운

용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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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譯解: 원명 정 오. | 정우북스 | 2024 상세정보
  • 석문의범(釋門儀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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