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석조불 |
|---|---|
| 한자 | 石造佛 |
| 유형 | 문화예술 |
| 세부장르 | 기타 |
돌로 만든 불상
석조불은 돌로 만든 불상으로, 재료에 따라 불상을 분류한 것으로 석불이라고도 한다. 불상을 만드는 재료는 돌, 나무, 진흙, 금속 등 다양하다. 이 가운데 가장 오래된 불상은 주로 석조불이다.
기원 전후 1세기경에 처음 제작된 간다라와 마투라의 불상도 석조불이다. 돌의 재질도 지역에 따라 화강암, 편암, 사암 등 다양하다. 간다라 불상은 검은빛이 나는 편암을, 마투라 불상은 붉은빛이 나는 사암을 주로 사용했다. 지역에 따른 불상의 특징이 돌의 재질을 통해 확인된다.
기원전 3세기경 마우리아왕조의 아소카왕은 사르나트 근처 추나르(Chunar) 지역의 돌을 사용해 아소카 석주를 건립하였다. 추나르산 석재를 사용한 마우리아왕조의 석조 약샤(Yaksha, 男神)상과 약시(Yakshi, 女神)상은 표면의 광택으로 인해 시대적인 특징을 알 수 있다.
남인도의 불상은 주로 석회암을 사용하였다. 아마라바티(Amaravati)와 나가르주나콘다(Nagarjunakonda) 불교사원지에서 출토된 석불상과 불전 미술을 표현한 석판(石板)은 석회암을 사용해 중인도나 북인도와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중국 불상도 지역과 시대에 따라 석조불상에 사용된 석재가 다르다. 동위 때 조성된 석불상은 대리석을 사용해 옥불상이라고도 한다. 산동성 청주 용흥사지에서 출토된 석조불상은 대리석 계통의 석재를 사용한 것으로 독특한 불상군을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국·통일신라·고려시대에는 화강암을 사용한 석조불을 주로 조성했다면, 조선시대에는 제오라이트(Zeolite) 즉 불석을 사용해 석조불을 주로 조성했다. 불석은 조각하기 용이해 17세기 이후에는 불·보살상을 포함한 존상의 수가 많은 시왕상, 16나한, 53불, 천불을 제작하는 데 사용되었다.
조선 후기 불석으로 만든 석조불상은 운반 비용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육로보다는 선로(船路)를 이용했다. 이로 인해 경주 기림사 근처에서 불석으로 조성된 불상은 주로 동해안과 남해안에 위치한 사찰에 봉안되었다.
· 집필자 : 유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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