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비천상(천인상) |
|---|---|
| 한자 | 飛天像(天人像) |
| 유형 | 문화예술 |
| 키워드 | 상원사 범종, 성덕대왕신종 |
| 세부장르 | 기타 |
부처를 공양하고 찬탄하는 천인의 일종
비천상은 부처를 공양하고 찬탄하는 천인의 일종으로 악기를 연주하고 춤을 추며 꽃을 뿌리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비천상은 주로 불전의 천장과 닫집, 불탑과 승탑, 범종, 부처의 설법 장면에 등장한다.
고대 인도 초기 미술 속 비천상은 1세기경에 건축된 산치대탑의 불전 미술에서 찾을 수 있다. 석가여래의 성도를 나타낸 장면 속 부처는 산개·보리수·금강대좌·삼보표(불·법·승 삼보 상징)로 표현되었는데, 보리수 위에 꽃줄이 달린 산개 주위로 상체는 사람이고 하체는 새 모습의 비천상이 있다. 좌우로 표현된 비천상은 한 손으로는 공양물이 든 그릇을 들었고, 다른 손으로는 꽃줄을 들어 석가여래의 성도를 찬탄하며 공양을 올리고 있다. 불교미술에 등장한 가장 이른 시기의 비천상이라고 할 수 있다.
간다라 불전 미술 속 비천상은 서양 미술 속 천사처럼 표현되기도 한다. 석가여래가 녹야원 근처 차우칸디 언덕에서 다섯 수행자와 만나는 장면 속 비천상은 기독교 미술 속 어린아이 같은 천사 모습을 한 채 공중을 날고 있다. 파키스탄 페샤와르박물관에 소장된 간다라의 항마성도 불전 장면에도 성도를 찬탄하는 천신이 남성 모습으로 표현되어 하늘을 날고 있다.
인도 고대 초기 불교미술 속 비천상은 반인반수(半人半獸), 천사 모습의 어린아이, 남성 모습의 천신(天神) 등으로 표현된다. 그러나 중앙아시아와 중국의 석굴에는 도교의 영향을 받아 선녀 모습의 비천상이 유행하게 된다. 둔황석굴 벽화 속 부처의 설법을 찬탄하는 장면의 다양한 비천상이 유명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원사 범종(725년)과 성덕대왕신종(771년)에서 보듯이 음악을 연주하는 비천상과 공양을 올리는 비천상이 잘 알려져 있다.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기단부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춤추는 비천상이 아름답고, 여주 신륵사 나옹 스님 승탑 앞 석등의 비천상은 고려시대 비천상을 대표한다.
· 집필자 : 유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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