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불감 |
|---|---|
| 한자 | 佛龕 |
| 유형 | 문화예술 |
| 세부장르 | 기타 |
1.불상과 보살상을 모시기 위한 축소된 전각형 또는 원통형의 개폐가 가능한 이동식 장엄구의 일종 2.바위 면을 파고 작은 감실을 마련해 그 안에 불·보살상을 봉안한 것
불감(佛龕)은 불상이나 보살상을 봉안해 예배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이동식 장엄구의 일종으로, 형태는 전각형과 원통형으로 구분된다. 즉 불전을 축소해 놓은 모양의 불감은 이동하기 쉽도록 닫으면 집 모양으로 된 것과 동그랗게 된 것이 있다. 어떠한 형태이든 불감 안에는 불·보살상을 안치하고 있는 만큼 부처를 모신 불전과 똑같이 장엄해야 한다.
고정적인 형태는 중국의 둔황석굴을 비롯한 윈강석굴과 룽먼석굴에서 찾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바위 면을 파서 작은 감실을 마련하고 그 안에 불·보살상을 조각했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바위에 새겨진 마애불상은 중국 석굴과 마찬가지로 일종의 고정적인 불감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신라의 불감으로는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을 들 수 있는데, 이 상은 바위 면을 1m가량 파고 그 안에 여래좌상을 봉안한 예이다. 통일신라의 불감으로는 경주 토함산 석굴의 측면 2층에 조성된 감실(龕室)이 있다. 감실 안에는 유마거사와 문수보살의 대담 장면을 비롯해 여러 보살상을 모셔놓고 있다. 고려시대의 불감으로는 화순 운주사 석조불감이 있다.
우리나라의 이동식 불감은 전각형과 원통형으로 구분된다. 전각형은 주로 고려시대에 유행한 것으로 금동삼존불감(간송미술관), 나옹 스님의 원불로 알려진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금동불감 등이 있다. 전각형과 다른 형태로는 고려시대 고봉국사의 원불로 알려진 고봉국사주자원불(高峰國師廚子願佛)이 있다. 간송미술관 소장 전각형 불감을 제외한 나머지 불감의 좌우 문에는 금강역사를 새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원통형으로는 보조국사 원불로 추정되는 신라 말 고려 초에 조성된 순천 송광사 목조삼존불감을 비롯해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목조아미타삼존불감(1637년) 등이 대표적이다. 조선시대 불감은 대부분 원통형으로 제작되었다.
· 집필자 : 유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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