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사유 |
|---|---|
| 한자 | 四有 |
| 산스크리트어 | catvāra-bhāvāḥ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윤회, 생유, 사유, 중유, 본유 |
윤회의 한 생애를 존재의 양상에 따라 생유, 본유, 사유, 중유의 네 단계로 나눈 것
사유는 유정(有情)이 무수하게 태어나고 죽으면서 윤회(輪廻)하는 과정 가운데 한 번의 생애를 그 존재의 양상에 따라 생유(生有), 본유(本有), 사유(死有), 중유(中有)의 네 단계로 나눈 것이다.
불교의 세계관에 따르면 죽음에 의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유정은 살아가면서 자신이 지은 업에 따라 육도(지옥, 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 천)의 세계에 태어났다 죽기를 반복하는데, 이를 윤회라고 한다. 사유는 윤회의 관점에서 윤회의 한 생애를 존재의 양상에 따라 네 단계로 나눈 것이다. 이러한 윤회사상은 불교뿐만 아니라 인도 사상 전반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힌두교와 자이나교의 교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사유 가운데 생유는 전생의 인연으로 어머니의 자궁에 붙어 어머니의 영양을 흡수할 수 있게 되는 순간을 말한다. 유식학에서는 아버지의 정자와 어머니의 난자가 결합하는 순간, 전생에 지은 업을 저장하고 있는 알라야식이 49일 동안 중음(中陰, 中有)의 형태로 존재하다가 인연에 의해 이 정자, 난자와 함께 결합하여 어머니의 자궁으로 들어가는 순간(태어남의 순간)을 생유로 표현하고 있다. 본유는 태어나서 태아기, 유아기, 청년기, 장년기, 노년기를 거쳐 죽을 때까지의 존재를 말한다. 사유(死有)는 죽음의 순간을 말한다. 중유는 사유부터 생유까지의 존재를 일컫는다. 다시 말하면, 유정이 죽어 다시 생을 받을 때까지 기간의 존재를 말한다.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에서는 “중유는 만약 7일이 다하도록 태어나는 인연을 얻지 못하면 죽어서 다시 태어나 7일이 다하도록 머문다. 이와 같이 계속하여 태어나는 인연을 얻지 못하고 7·7일을 머묾에 이르면 이로부터 반드시 태어나는 인연을 얻게 된다.”라고 하였다.
따라서 동북아시아 불교권에서는 망자를 위해 사십구재(四十九齋)라는 장례 의식을 행한다. 바로 중유의 존재와 존재하는 기간이 이 의례의 근거가 된다. 사십구재는 중유가 좋은 곳에 태어나기를 소망하면서 7일을 한 주기로 하여 일곱 번째 7일까지 매주 향 공양의 재를 올리는 것이다. 이는 중유가 7일마다 죽었다가 태어나며, 그러한 형태의 존속 기간이 최대 49일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근거로 한 것이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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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 “네 가지 유[四有]가 있으니 본유(本有)와 중유(中有)와 생유(生有)와 사유(死有)이다”라고 한 것과 같다. 유(有)라는 소리는 여러 뜻[多義]으로 일컫는데 앞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과 같다. 여기의 유라는 소리는 중동분(衆同分)에 속한 유정수(有情數)의 5온(蘊)을 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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