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비량

한글비량
한자非量
산스크리트어apramāṇa
유형용어
키워드삼량, 현량, 비량, 사현량, 사비량
바르지 않은 현량과 비량(比量)을 가리키는 말
유식불교에 따르면 인식하는 방법 혹은 수단[量]에 현량(現量)·비량(比量)·비량(非量)의 세 가지가 있는데, 비량(非量)은 바르지 않은 현량과 비량(比量)을 가리킨다. 양(量, pramāṇa)은 ‘증거’ 또는 ‘지식 수단’을 의미하는 것으로, 지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수단을 가리킨다. 현량은 대상을 직접 지각하는 것, 즉 언어에 의한 분별이 일어나기 이전에 대상을 직접 지각하는 것이다. 예컨대 장미를 보는 순간 그것이 장미꽃이라고 판단하기 이전의 경험이다. 즉 거울로 사물을 비추듯이 직접 체험하는 것을 현량이라고 한다. 비량(比量)은 추론 혹은 추리이다. 직접 지각할 수 없는 대상을 그것의 존재를 나타내 주는 증표를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인식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연기가 나는 건물을 보고 그곳에 불이 났을 것이라고 추론하는 것을 비량이라고 한다. 또한 비량은 넓게는 언어에 의한 개념적 사고 일반을 가리킨다. 장미를 눈으로 본 다음 언어에 의해 ‘이것은 빨간 장미꽃’이라고 개념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비량이라고도 한다. 비량(非量)에는 사현량(似現量)과 사비량(似比量)이 있다. ‘사(似)’에는 옳은 것 같지만 틀린 것이라는 뜻이 있다. 사현량은 그릇된 직접 지각으로 다섯 가지 감각기관으로 대상을 인식할 때 감각기관과 동시에 작용하는 제6 의식이 잘못 판단하는 경우를 말한다. 예를 들면 주황색을 빨간색으로 착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 그러한 것에 해당한다. 사비량은 그릇된 추리에 의한 인식으로 안개를 연기라고 생각하고, 그곳에 불이 났다고 잘못 추리하는 것과 같은 것을 가리킨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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