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불공상 |
|---|---|
| 한자 | 不共相 |
| 산스크리트어 | asāmānya-lakṣaṇ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알라야식, 종자, 공상, 업 |
다른 것과 공통되지 아니하는, 자기에게만 속한 특성
유식학에 따르면,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 모든 결과는 마음 깊은 곳에 존재하는 알라야식에 저장되었다가 이후 또 다른 작용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곧 자신이 지은 업은 사라지지 않고 언젠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는데, 이 저장된 것을 종자(種子)라고 한다.
종자는 다양하게 분류되는데, 공상종자와 불공상종자는 결과를 만들어 내는 종자를 분류한 것이다. 곧 공상종자는 자신과 타인이 함께 행한 결과로서의 업력이 저장된 것으로서, 이후 자신과 타인이 함께 수용할 수 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원인을 말한다. 불공상종자는 자신이 개별적으로 행한 결과가 저장되었다가 이후 자신만이 수용할 수 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원인이 되는 에너지를 표현한 것이다.
특히 불공상종자는 불공중불공(不共中不共)과 불공중공(不共中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현양성교론(顯揚聖敎論)』에 따르면, 불공중불공은 오직 자기 혼자만의 것을 만드는 종자라는 뜻이다. 예컨대 인간의 정신이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현대어로 ‘신경’으로 해석할 수 있는 승의근(勝義根)도 타인과 공유되지 않으므로 불공중불공에 속한다고 본다. 한편 불공중공에는 부진근(扶塵根) 곧 다섯 가지 감각기관으로 구성된 몸이 속한다고 정의된다. 우리 몸은 공동의 것이 아니면서도 공동의 것이기 때문에 불공중공종자라고 부른다. 이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이 있다고 한다. 인도 안혜(安慧) 논사는 피부에 해당하는 부진근은 물론 신경계에 해당하는 승의근까지도 불공중공종자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보았다. 반면 호법(護法) 논사는 사람의 피부 등으로 이루어진 몸은 공동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승의근은 타인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불공중불공종자에 의해 현현된다고 보았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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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남자야, 보살마하살의 청정한 계율에는 두 가지 상(相)이 있나니, 첫째는 공통된 모습[共相]이요, 둘째는 공통되지 않은 모습[不共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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