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능생 |
|---|---|
| 한자 | 能生 |
| 산스크리트어 | jāgratā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소생, 유식학, 종자, 알라야식, 연 |
대상을 생기게 하는 힘
어떤 것의 근본이 되는 힘으로서, 대상이 생겨나게 하는 것을 능생(能生)이라고 한다. 그리고 능생에 의해 생겨나는 것을 소생(所生)이라고 한다.
유식학에 따르면, 마음에 떠오른 대상[所生]은 알라야식에 존재하는 종자(種子)가 현현하면서 생겨난다. 이 종자는 특수한 정신적 힘, 에너지로서 마음의 작용이 발생하는 원동력이다. 종자는 인식의 대상이 생겨나게 하는 능생의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성유식론』에서는 종자가 다음과 같은 속성을 갖추었기 때문에 종자에 의해 인식의 작용이 생겨난다고 기술한다. 먼저, 종자에는 선(善)·악(惡)·무기(無記)를 일으킬 힘이 결정되어 있다. 선의 종자에서 악의 결과가 현행한다거나 악의 종자에서 선의 결과가 선행되는 경우는 없다. 또한 종자가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여러 연(緣)이 없으면 대상을 생겨나게 할 수 없다. 종자는 근(根)과 경(境) 그리고 작의(作意)와 같은 여러 가지 연이 존재해야 비로소 종자가 현행한다. 예컨대 마음의 심층에 존재하는 알라야식에 잠복해 있던 종자가 작용하려면 감각기관인 눈[根]이 대상[境]을 보게 되고, 여기에 마음을 집중[作意]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종자는 언제까지라도 연이 있을 때까지 기다린다고 설명한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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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대가 소조색이 생기는 데에도 다섯 가지 업이 있으니, 무엇이 다섯 가지인가? 첫째는 능생(能生), 둘째는 여의(與依), 셋째는 주처(住處), 넷째는 승지(勝持), 다섯째는 증장(增長)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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