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능상 |
|---|---|
| 한자 | 能相 |
| 산스크리트어 | lakṣaṇ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인식작용, 소상, 능소, 주체, 대상 |
마음에 인식대상이 드러나는 능동적인 모습
불교는 다양한 마음의 작용을 구조적으로 설명한다. 특히 인식의 과정을 능동적인 측면과 수동적인 측면으로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설명하는 특징을 보인다. 곧 인식의 능동적인 측면을 능(能), 인식의 수동적인 측면을 소(所)라고 하고, 인식 작용을 능소의 관계로 표현하고 있다. 능연(能緣)과 소연(所緣) 같은 개념이 그 예가 된다. 여기서 능연과 소연은 인식주체가 인식대상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여 일컫는 것이다. 인식주체를 능연이라고 하고 인식대상을 소연이라고 부른다.
‘능상(能相)’과 ‘소상(所相)’ 또한 인식의 작용을 능동적인 면과 수동적인 면에서 표현한 말이다. 능상은 어떤 인식대상이 마음에 나타날 때 그것이 생겨나는 능동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반면 소상은 인식대상이 마음에 나타나게 하는 근거를 표현한 말이다.
『중론』에 따르면, 허공이라고 할 때 인식주체에게 떠오르는 특성 혹은 그것에 의한 이미지를 능상이라고 하고, 그러한 특성 혹은 그것에 따른 이미지를 가질 수 있게 한 근거로서의 허공을 소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소상은 능상을 통해서만 드러나고 능상도 소상에 따라 드러나기 때문에 능상과 소상은 서로 의존하는 관계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로써 공(空)임이 드러난다고 한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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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하여 사상의 일어남은 일심이 유전하는 것이니, 이 모든 것은 다 근본무명을 원인으로 하는 것이다. 이는 경(『승만경』)에서 “무명주지無明住地)가 그 힘이 가장 크다.”라고 하고, 이 논(『기신론』)에서 “무명이 모든 염법을 내고 있음을 마땅히 알아야 하니”라고 한 말과 같다. 또 소상(所相)의 심은 일심에서 오는 것이며, 능상(能相)의 상은 무명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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