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능견상 |
|---|---|
| 한자 | 能見相 |
| 산스크리트어 | darśana, avabhāsa-gat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근본불각, 근본무명, 지말불각, 삼세, 육추 |
깨닫지 못한 중생의 마음에서 발생하는 인식주관
깨닫지 못한 중생의 마음 곧 불각(不覺)의 마음은 복잡한 양상을 띤다.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는 이 불각의 양상을 근본이 되는 불각[根本不覺]과 파생된 불각[枝末不覺]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이 파생된 불각에 의해 세 가지 미세한 모습[三細]과 여섯 가지 거친 모습[六麤]이 생겨난다. 세 가지 미세한 모습은 첫째가 무명업상(無明業相)이고, 둘째가 능견상이며, 셋째가 경계상(境界相)이다. 여섯 가지 거친 모습은 지상(智相), 상속상(相續相), 집취상(執取相), 계명자상(計名字相), 기업상(起業相), 업계고상(業繫苦相)이다.
세 가지 미세한 모습에서 무명업상은 불각에 의해 마음이 움직이는 것으로 주관과 객관이 대립하기 이전의 상태를 말한다. 능견상은 움직임에 의해 볼 수 있게 되는 것으로 인식주관을 지칭한다. 경계상은 볼 수 있는 것에 의거하여 나타난 객관대상을 지칭한다.
한편 여섯 가지 거친 모습에서 지상은 경계에 의해 마음이 일어나 좋아함과 좋아하지 않음을 분별하는 세간적인 지혜의 모습이고, 상속상은 분별하는 마음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이며, 집취상은 집착하는 모습이고, 계명자상은 헛된 집착으로 실체가 없는 이름을 짓고 말로 나타내는 모습이며, 기업상은 업을 일으키는 모습이고, 업계고상은 업에 얽힌 괴로운 모습이다.
『대승기신론』에서는 근본불각인 무명은 있는 그대로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 무명 때문에 세 가지 미세한 모습과 여섯 가지 거친 모습 같은 그릇된 생각이 일어나서 고(苦)가 생겨난다고 정의한다.
· 집필자 : 안환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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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무명의 활동인 상[無明業相]이니, 불각에 의한 까닭에 마음이 움직인 것을 업이라 하거니와 깨달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움직이면 괴로움이 있나니 결과가 원인을 여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는 분별의 주체인 상[能見相]이니 움직임에 의한 까닭에 보거니와 움직이지 않으면 보는 견(見)도 없다. 셋째는 경계인 상[境界相]이니 능견상에 의한 까닭에 경계가 허망하게 나타나거니와 견(見: 能見)을 여의면 경계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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