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증상연 |
|---|---|
| 한자 | 增上緣 |
| 산스크리트어 | samanantara-pratyay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사연, 육인 |
아비달마의 네 가지 인과설 중 자신을 제외한 일체법
사연(四緣)의 하나로서 자신을 제외한 일체법을 일컫는다.
증상연의 ‘증상’, 즉 안(眼) 등의 근(根)에 대해 사용되는 증상(增上, adhipati)이라는 말은 근(根, indriya)이 심(식)·심소(心所)의 생기에 대해 우세한 연(緣)임을 나타낸다.
『집이문족론(集異門足論)』에서는 수(受) 등의 심소법(心所法)의 소의(所依)가 되는 근을 증상이라고 본다. 그리고 ‘이 근이 증상연이다’라는 사고방식은 사연설(四緣說) 중 증상연의 원초적 형태라고도 보인다. 후에 육인(六因) 중 능작인(能作因, =증상연)의 교증(敎證)으로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가 “안(眼)과 제색(諸色)을 연(緣)으로 하여 안식(眼識)이 생긴다.”라는 문구를 인용하는 것도 이것을 시사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원래 일반적으로 연(緣)을 넓게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일체법으로까지 확대하는 것은 설일체유부의 특징이다. 설일체유부는 증상연을 능작인으로 생각하여 육인을 완성하였다.
따라서 증상연은 불교의 광범위한 인과관계 이해를 보여 주며, 불교철학에서 현상 간의 상호 연관성과 의존성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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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증상연(增上緣)이라 하는가 하면, 눈[眼]과 물질[色]을 반연으로 삼아 안식(眼識)이 생기나니, 이 안식은 눈으로써 증상연을 삼는다. 또한 물질과 귀‧소리와 이식(耳識), 코‧냄새와 비식(鼻識), 혀‧맛과 설식(舌識), 몸‧접촉과 신식(身識), 뜻‧법과 의식(意識), 또는 이것과 상응하는 법[相應法]과 이것과 함께 존재하는 법[俱有法]과 또는 물질이 있고[有色]‧물질이 없는[無色] 것과 또는 볼 수 있고[有見]‧볼 수 없는[無見] 것과 또는 대할 수 있고[有對]ㆍ대할 수 없는[無對] 것과 또는 유루(有漏)‧무루(無漏)와 또는 유위(有爲)‧무위(無爲) 등 이와 같은 온갖 법이 다 증상연이 되지만 오직 자기의 성품[自性]만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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