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중동분 |
|---|---|
| 한자 | 衆同分 |
| 산스크리트어 | nikāya-sabhāga |
| 티베트어 | ris mthun p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심불상응행법 |
모든 유정에게 적용되는 공통적인 성질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의 하나로, 한 유정(有情, sattva)의 신체나 마음 등이 다른 유정과 공통성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심불상응행이란 제법(諸法)에 대한 오위(五位) 체계 가운데 마음[心 citta], 마음 작용[心所, caitta], 그리고 조건 지어 발생하지 않는 것[無爲, asaṃskṛta]을 제외한 나머지를 뜻한다.
중동분의 내용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문헌에 상세하게 나타나 있으며, 후기로 갈수록 더욱 구체적이고 다양한 의미를 보인다.
『아비달마품류족론(阿毘達磨品類足論)』에서는 중동분을 모든 유정에게 있는 공통된 성질, 유사한 성질로 정의하고, 구역(舊譯) 『비바사론(毘婆沙論)』과 현장이 번역한 『바사론(波沙論)』에 따르면, 다른 유정과의 유사성이라고 인식한다.
『아비달마감로미론(甘露味論)』은 중동분을 어떤 중생이 다른 중생과 유사한 것, 즉 어떤 중생이 다른 중생과의 유사성으로 파악하며, 신체·마음·언어의 측면에서 설명한다. 『심론(心論)』 계열의 여러 논서는 『감로미론』과 마찬가지로 중동분을 어떤 중생에게 있는 다른 중생과의 유사성으로 정의한다. 또한 유사성을 중생의 신체, 여러 근(根), 행동, 음식 등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점도 『감로미론』과 일치한다.
『아비달마구사론(阿毘達磨俱舍論)』에서는 중동분을 동분성(同分性, sabhāgatā), 즉 유정의 공통성이라고 한다. 세친(世親, Vasubandhu, 400?~480?)은 『구사론』에서 설일체유부의 전통을 이어받아, 중동분(=동분성)을 중생에게 있는 공통성·유사성 그 자체로 정의하고 있다.
『순정리론(順正理論)』에서 중현(衆賢, Saṃghabhadra, 5세기경)은 동분성(=중동분)이란 『구사론』에 나타난 유정의 공통성이라는 내용을 받아들인다. 중현은 그동안의 유부의 여러 논서나 『구사론』에서와 마찬가지로, 중동분을 여러 유정에게 있는 유사성 그 자체로 정의할 뿐만 아니라, 유정의 신체와 모든 근(根), 신체나 모든 근의 형태, 행동, 음식 등 구체적인 유사성의 원인으로 정의하고 있다. 특히 중현은 중동분을 원인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있다.
따라서 중동분은 개별 존재의 특성을 넘어 모든 중생이 공유하는 근본적인 특질을 인식하게 해 주며, 불교의 평등사상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점이 포착된다. 또한 중동분 개념의 발전은 불교철학이 존재의 본질과 관계성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켜 온 과정을 보여 준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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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이를테면 온갖 유정이 존재로서의 동등함[類等]을 갖고 전전(展轉)하는 것을 말하는데, 본론(本論)에서는 이를 중동분(衆同分)이라고 이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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衆同分につ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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