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전의

한글전의
한자轉依
산스크리트어āśraya-parāvṛtti, āśraya-parivṛtti
유형용어
키워드유가행파
마음이 수행을 통해 미혹에서 깨달음으로 전환한다는 유식학파의 개념
수행을 통해 신심(身心)이 정화되고 변화하여, 미혹한 상태에서 깨달음의 상태로 전환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유식 사상의 궁극적 목적은 열반(涅槃)과 보리(菩提)를 얻는 것이다. 열반과 보리는 전의(轉依)의 두 과(果, phala)라고도 한다. 즉 자기의 신심[所依, āśraya]을 질적으로 변혁시켜, 자기 내부에 우주의 이른바 ‘존재’로서의 궁극적 진실(열반·진여)을 완전히 개현(開顯)하고, 동시에 ‘지식’으로서의 궁극적 진실(보리)을 체득하는 것, 이것이 유식유가행파의 목적이다. 따라서 이는 궁극적으로 붓다의 완전한 지혜와 청정한 법신(法身)의 실현을 나타내는 유식학파의 핵심 개념이다. 『구사론(俱舍論)』에서는 이미 전의 개념을 인정하고 있으며, 성자(聖者)의 소의(所依)가 견도(見道)와 수도(修道)의 힘으로 변화되는 것을 설명한다. 전의의 원어로는 아시라야하 파라브리타하(āśrayaḥ parāvṛttaḥ)와 아시라야파리브리티(āśrayaparivṛtti)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며, 신심(身心)이 정화되어 이전과는 다른 상태로 변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해심밀경(解深密經)』에서는 전의를 진여(眞如), 보리, 열반과 함께 궁극적 진실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제시한다. 또 전의를 삼보(三寶)의 종성(種性)과 연관 지어 설명하며, 유가행의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는 자기 정화의 체험이 전의 사상의 근원으로 간주한다. 전의성만(轉依成滿)은 여래의 법신과 연결되는 사상적 발전을 보여 준다. 『유가사지론(瑜伽師地論)』 「본지분(本地分)」에서는 전의를 구체적 체험과 생리적 관점에서 묘사하고, 「섭결택분(攝決擇分)」에서는 아뢰야식(阿賴耶識, ālaya-vijñāna) 개념을 도입하여 좀 더 이론적으로 설명한다. 전의는 무거움[麓重, dauṣṭhulya]에서 경안(輕安, praśrabdhi)으로의 변화로 설명되며, 아뢰야식과 전의를 미혹과 깨달음의 상반된 개념으로 발전시킨다. 이 세 문헌을 통해 전의 개념이 점차 발전하고 체계화되어 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의는 아뢰야식 개념과 연결되어 미혹과 깨달음의 대비를 설명하는 이론적 틀을 제공하며, 유가행의 실천을 통한 자기 정화 체험의 철학적 기반이 되었다. 이러한 전의 사상은 불교 수행론과 존재론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유식학파의 이론적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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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논문 佐々木隆子 | 印度學佛教學研究 | 46 | 日本印度学仏教学会 | 1975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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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논문 横山紘一 | 印度學佛教學研究 | 53 | 日本印度学仏教学会 | 1978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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