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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식론

한글전식론
한자轉識論
유형문헌
키워드유식삼십송
세친이 지은 『유식삼십송』에 대한 진제의 주석서
세친(世親, Vasubandhu, 400?~480?)의 『유식삼십송(唯識三十頌)』에 대한 세 종의 주석서 가운데 하나로, 진제(眞諦, Paramārtha, 499~569)의 저작이다. 「전식품(轉識品)」으로도 알려져 있고, 산문으로 한역되었다. 논서는 1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식론』 초반에 식전변(識轉變)은 두 가지로 나뉘며, 하나는 중생, 다른 식 하나는 법을 개시한다. 모든 대상은 중생과 법 두 가지를 벗어나지 않으며, 이들은 실재하지 않는 것이지만 식이 전변하여 두 가지 모양을 만들어 낸 것이다. 능연(能緣)에는 3종이 있으며, 첫째는 과보식(果報識)으로 아리야식(阿黎耶識)이다. 둘째는 집식(執識)으로 아다나식(阿陀那識)이다. 셋째는 진식(塵識)으로 육식이다. 이 식과 심법은 단지 자성무기(自性無記)일 뿐이며, 항상 물이 흐르고 파도가 치는 것과 같다. 본식(本識)은 흐름과 같고, 다섯 가지 법(五法)은 파도와 같다.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을 때까지 이 흐름과 파도의 법은 아직 멸하지 않는다. 이를 제일식(第一識)이라고 한다. 각각의 식에는 능분별(能分別)과 소분별(所分別)이 있으며, 능분별은 식이고 소분별은 대상이다. 능분별은 의타성(依他性)이고, 소분별은 분별성(分別性)이다. 유식을 세우는 것은 일단 경계를 없애고 마음을 남기는 것이지만, 궁극적으로는 경계를 없애 마음을 비우는 것이 그 본래의 뜻이다. 이 경계와 식이 모두 사라지는 것이 곧 실성(實性)이다. 실성은 곧 아말라식(阿摩羅識)이며, 또한 궁극적으로 말하면 마라식(摩羅識)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두 가지 숙업(宿業) 훈습과 두 가지 습기(習氣)가 집제(集諦)가 되어 생사(生死)를 성립시킬 수 있는데, 이러이러한 분별이 있고, 이에 대해 이러이러한 유(類)를 분별한다면, 이를 분별성이라고 한다. 이는 단지 이름만 있을 뿐이며, 이름이 나타내는 체(體)는 실제로 없다. 이 논서의 의의는 유식 사상의 핵심 개념인 식전변을 체계적으로 해설하고 발전시킨 데 있다. 세친의 『유식삼십송』에 대한 주요 주석서 중 하나로서, 이 논서는 유식학의 복잡한 이론을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고 확장한다. 특히 식의 전변 과정을 중생과 법의 두 가지 측면에서 분석하고, 능연(能緣)의 삼종식 구조를 제시함으로써 유식학의 심식 이론을 정교화하였다. 또한 능분별과 소분별, 의타성과 분별성의 개념을 통해 인식의 구조를 심도 있게 탐구하고, 유식의 궁극적 목적을 경계와 식의 소멸로 명확히 제시하였다. 아말라식 개념의 도입은 진제 특유의 해석으로, 후대 유식학 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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