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연박연기 |
|---|---|
| 한자 | 連縛緣起 |
| 산스크리트어 | sāṃbandhika-pratītyasaṃutpāda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찰나연기, 분위연기, 원속연기 |
십이연기에 대한 설일체유부의 네 가지 해석 중 하나로, 12지분의 각 지가 빈틈없이 상속하여 일어나서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이룬다는 연기설
연기(緣起)의 12지분이 서로 빈틈없이 원인과 결과로 상속한다고 보는 연기설로, 계박연기(繫縛緣起)라고도 한다. 설일체유부의 사분연기설(四分緣起說) 중 하나로, 찰나연기(刹那緣起)·분위연기(分位緣起)·원속연기(遠續緣起)와 함께 연기를 해석하는 중요한 교리 체계를 이룬다.
연박연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첫째, 12지분의 최소 단위가 논리적 관계인 찰나연기와는 달리, 분위연기·원속연기와 함께 시간적 연속성을 지닌다. 이는 각 지분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연박연기는 번뇌와 관련된 유루(有漏)와 번뇌를 벗어난 무루(無漏) 둘 다에 포섭된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이 연기설이 세속적 현상과 출세간적 현상 모두를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셋째, 연박연기는 생명체인 유정(有情)뿐만 아니라 무기체에도 적용된다. 즉 감각기관과 마음이 없고 집수(執受)가 아닌 것에도 해당한다는 점에서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다.
연박연기의 교학사적 의의는 설일체유부가 연기설을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특히 십이연기를 네 가지 관점에서 해석하면서 연기설에 대한 이해를 더욱 심화하였다. 연박연기는 그중에서도 현상의 연속성과 포괄성을 강조하는 해석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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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박(連縛) 연기란 이를테면 동류와 이류의 인과가 무간으로 상속(相屬)하며 일어나는 것을 말하니, 계경에서 “무명을 원인으로 하여 탐염(貪染)[의 마음]이 생겨나고, 명을 원인으로 하였기 때문에 탐염이 없는 마음이 생겨난다.”고 설한 것과 같다. 또한 계경에서 설하기를 “선으로부터 무간에 염오와 무기가 생겨나며, 혹은 다시 이와 반대로 생겨나기도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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