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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분설

한글삼분설
한자三分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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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구조가 견분·상분·자증분 세 가지로 구성되었다고 보는 진나의 학설
인식의 구조가 상분(相分)·견분(見分)·자증분(自證分)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는 진나(陳那, Dignāga, 480~540)의 학설로, 현장이 번역한 『성유식론(成唯識論)』에 제시되어 있다. 진나는 인식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인식 대상인 상분과 인식 주체인 견분에 대해 이 둘의 의지처 역할을 하면서 견분을 다시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 자기 인식인 자증분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는데, 이를 삼분설이라고 한다. 인식의 구조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서 차이를 보여, 자증분의 일분설, 견분과 상분의 이분설, 견분과 상분과 자증분의 삼분설, 견분과 상분과 자증분과 증자증분(證自證分: 자증분을 인식하는 것)의 사분설이 있는데, 이를 그 주장자와 내용에 의거하여 안난진호(安難陳護) 일이삼사(一二三四)라고 한다. 진나의 삼분설의 근거가 되는 내용은 그의 저술인 『집량론(集量論)』에서 “(지식이) 어떤 현현을 가질 경우, 그 (현현)이 ‘인식 대상’이다. 한편 ‘능취(能取) 형상’과 인식이 (각각) ‘인식 수단’이며 ‘(인식) 결과’이다. 따라서 (‘인식 대상’·‘인식 수단’·‘인식 결과’라는) 세 가지는 (지식으로부터) 구별되지 않는다(似境相所量, 能取相自證, 即能量及果, 此三體無別).”라고 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글을 통해 당시 인도의 사상가들에 의해 일반적으로 인식의 성립 요인으로 인정되었던 인식 대상(prameya, 所量), 인식 수단(pramāṇa, 能量), 인식 결과(pramāṇaphala, 量果)의 세 가지가 각각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는지 확인할 수 있다. 즉 ‘인식 대상’은 지식 내부에 있는 현현(顯現, ābhāsa) 즉 대상 형상(상분)이며, ‘인식 수단’은 능취 형상(grāhakākāra, 견분)이고, ‘인식 결과’는 인식(saṃvitti) 즉 자기 인식(자증분)이다. 그리고 이 세 가지는 지식으로부터 구별되는 것이 아니다. 즉 이 세 가지의 분립은 어디까지나 지식 내부의 측면의 차이로 이해되어야 하며, 외계 실재론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각각이 별개의 실체로 있지 않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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