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변중변론

한글변중변론
한자辯中邊論
산스크리트어Madhyānta-vibhāga-śāstra
티베트어Dbus daṅ mtha’ rnam par ’byed pa
유형문헌
키워드중변분별론, 현장
양극단의 변(邊)을 중도적으로 재해석한 현장 번역의 초기 유식 논서
대립하는 두 변(邊)을 중(中)의 의미로 재고찰한 현장(玄奘, 602?~664) 번역의 초기 유식 논서이다. 줄여서 『중변론(中邊論)』이라고도 한다. 이 논의 산스크리트어명은 마디얀타 비바가 샤스트라(Madhyānta-vibhāga-śāstra)이고, 티베트어명은 두스 당 타 남파르 제패 드렐파(Dbus daṅ mtha’ rnam par ’byed pa)이다. 미륵(彌勒, Maitreya, 350?~430?)이 110개의 송을 지었다. 여기에 세친(世親, Vasubandhu, 400?~480?)이 산문으로 주석하였고, 안혜(安慧, Sthiramati, 510~570)가 한 번 더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는 주석을 달았다. 『변중변론』의 산스크리트본은 세친의 주석과 함께 티베트에서 발견되었고, 일본 학자 나가오 가진(長尾雅人)이 최초로 출판하였다. 한역은 현장이 번역하였다. 이역본은 진제(眞諦, Paramārtha, 499~569)가 한역한 『중변분별론(中邊分別論)』이 있는데, 『변중변론』과 내용이 대체로 일치하지만, 번역 용어 채택에 대한 차이로 맥락상 여러 다른 점이 있다고 전해진다. 『변중변론』의 제목 이름을 1송에 의거하여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허망한 분별이 있다. 이는 인정하지만, 이것 안에 실재하는 두 가지(능취, 소취)는 없다. 이는 모든 법(法, dharma)이 자성(自性, svabhāva)은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무(無)는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유변(有邊)이다. 그리고 이 안에는 모든 법이 무자성(無自性)이기 때문에 공(空, śunya)하다는 것이 있다. 이것이 무변(無邊)이다. 『변중변론』은 이러한 두 변, 즉 ‘허망한 분별은 있다’는 유변과 ‘그 안에 공이 있다’는 무변 사이에서 중도(中道, madhyamā-mārga)를 설하는 것이다. 한역본은 모두 3권 7품으로 이루어진다. 각 품의 이름은 ① 「변상품(辯相品)」, ② 「변장품(辯障品)」, ③ 「변진실품(辯眞實品)」, ④ 「변수대치품(辯修對治品)」, ⑤ 「변수분위품(辯修分位品)」, ⑥ 「변득과품(辯得果品)」, ⑦ 「변무상승품(辯無上乘品)」이다. 산스크리트본은 한역본의 제4, 5, 6품을 하나의 품으로 묶어 놓아서 모두 5장으로 구성되며, 배대되는 목록은 다음과 같다. ① 락샤나 파리케다(lakṣana-pariccheda), ② 아바라나 파리케다(āvaraṇa-pariccheda), ③ 타트바 파리케다(tattva-pariccheda), ④ 프라티팍샤 바바나바스타 팔라 파리케다(pratipakṣa-bhāvanāvasthā-phala-pariccheda) ⑤ 야나누타리야 파리케다(yānānuttarya-pariccheda) 이 논서는 미륵·세친·안혜 등 유식학 주요 논사들의 사상을 집약하고 있어, 유식 사상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더불어 현장의 번역을 통해 중국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불교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법상종(法相宗)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였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동서 철학의 비교 연구에도 중요한 텍스트로 활용되어, 불교철학의 현대적 해석과 적용에 기여하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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