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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부

한글대중부
한자大衆部
산스크리트어Mahāsāṃghika
팔리어Mahāsāṅghikā
유형용어
불멸 후 100년경 발생한 교단의 근본분열에 의해 형성된 부파
근본분열 이후에 생겨난 혁신적인 부파로, 마하승기부(摩訶僧祇部) 또는 성대중부(聖大衆部)라고도 한다. 불교 교단은 부처님 입멸 후 100년경 의견의 차이로 상좌부와 대중부의 두 파로 분열하였는데, 이를 근본분열이라고 한다. 이후 불멸 후 300~400년까지 18부 혹은 20부로 분파되었는데, 이를 지말분열이라고 한다. 근본분열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가 지목되고 있지만, 비구들의 계율과 관련하여 제기된 십사(十事)와 아라한의 경지에 오른 비구 대천(大天)이 아라한의 지위와 관련하여 제기한 오사(五事)와 관련된 논쟁이 대표적이다. 십사는 율에서 금지하는 것에 대해 그 허용 범위를 넓히려고 한 비구들이 제시한 열 가지 조항인데, 이것에 대한 논쟁을 통해 이를 인정하지 않는 비구들, 즉 상좌부와 이를 지지하는 비구들, 즉 대중부의 두 부파로 분열이 발생하였다. 오사는 대천이 아라한도 미혹은 남아 있음, 염오되지 않은 무지는 남아 있음 등의 다섯 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것을 말한다. 이것에 대한 논쟁을 통해 이를 반대하는 비구들, 즉 상좌부와 이를 인정하는 비구들, 즉 대중부의 두 부파로 분열이 일어났다. 대중부는 붓다를 초월적이고 완벽한 존재로 보며, 출세간적이고 무한한 능력을 지닌 것으로 여긴다. 이러한 관점이 나타난 『이부종륜론(異部宗輪論)』에 따르면, 부처님은 유루법이 없고, 모든 말씀이 법륜을 굴리는 것이며, 한 음성으로 모든 법을 설하고, 그 가르침에는 모순이 없다. 부처님의 색신과 위력·수명은 무한하며, 중생 교화에 싫증을 내지 않고, 잠과 꿈이 없으며, 질문에 즉시 답하고, 항상 선정에 머물러 있다. 또한 붓다는 순간적으로 모든 법을 이해하고 인식하며, 그의 지혜는 열반에 이를 때까지 계속 작용한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은 아라한의 깨달음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하는 견해와 관련되어 있다. 대중부의 형성은 불교 교단 내에서 초기의 교리적 다양성과 율장 해석의 차이를 반영하며, 부처님 입멸 후 불교가 하나의 단일한 흐름이 아니라 다양한 관점과 접근법을 수용하는 종교로 발전했음을 보여 준다. 특히 대중부는 붓다를 초월적이고 완전한 존재로 바라보는 종교적 이상을 강조하며, 아라한의 깨달음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함으로써 불교 수행과 깨달음의 목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러한 관점은 후대의 대승불교 사상에 일정한 영향을 끼쳤으며, 불교 교리의 발전과 분화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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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부종륜론(異部宗輪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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