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대승광백론석론 |
|---|---|
| 한자 | 大乘廣百論釋論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제바, 광백론본, 호법, 현장 |
제바의 『광백론본』에 대한 호법의 주석서
제바(提婆, Āryadeva, 170~270)가 저술한 『광백론본(廣百論本)』의 주석서로, 줄여서 『광백론(廣百論)』·『광백론석(廣百論釋)』·『광백론석론(廣百論釋論)』·『석론(釋論)』이라고도 한다. 이 『대승광백론석론』은 호법(護法, Dharmaphāla, 530~561)이 주석하였고, 당나라 때 현장(玄奘, 602?~664)이 한역한 것만 현재 남아 있다.
모두 10권으로 구성된 이 논서는 ① 「파상품(破相品)」, ② 「파아품(破我品)」, ③ 「파시품(破時品)」, ④ 「파견품(破見品)」, ⑤ 「파근경품(破根境品)」, ⑥ 「파변집품(破邊執品)」, ⑦ 「파유위품(破有爲品)」, ⑧ 「교계제자품(敎誡弟子品)」으로 구성된다. 제1장 「파상품」을 시작으로 상주하는 것의 존재를 주장하는 여러 학파의 설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진다. 이 논서의 주요 목적은 비불교도들의 실유(實有)에 대한 견해를 반박하고 무아(無我)의 원리를 밝히는 데 있다.
중관 사상가인 제바의 저작에 유식학파의 대표 논사 호법이 주석을 달았다는 점이 이 논서의 독특한 특징이다. 따라서 중관학파와 유식학파를 단순히 ‘있다(有)/없다(空)’의 대립으로만 이해해서는 안 된다. 두 학파의 관계는 그보다 더 복잡하고 깊은 상호작용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논서에는 『성유식론(成唯識論)』에서 볼 수 있는 세속제(世俗諦)에서의 존재 긍정의 관점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중관 사상의 근본 입장인 승의제(勝義諦)에서의 공성을 견지하면서 중도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호법의 사상을 단순히 『성유식론』의 틀 안에서만 이해하려는 시도가 편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호법의 사상적 스펙트럼이 더 넓고 유연할 수 있다는 점을 이 논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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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지혜 햇빛 같아 어둠을 깨뜨리고맑은 눈 열어 주신 이에게 머리 조아리며일백 성인이 따라 행할 미묘한 말씀인 『광백론』을널리 펴기 위하여 내가 해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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