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행법 |
|---|---|
| 한자 | 行法 |
| 산스크리트어 | dharma-caraṇa |
| 티베트어 | bsgrub pa’i chos, chos spyod pa, tshul gyi chos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사도가행 |
보살행법의 줄임말, 혹은 동아시아 밀교 전통에서 사도가행을 지칭하는 용어
행법(行法)은 ‘수행을 행하는 방법’을 뜻하며, 흔히 불교 전통에서 수행과 동의어로 사용된다. 문맥에 따라 특정한 수행을 지칭하는 용어로도 쓰이는데, 예를 들면 대승불교에서는 보살들의 행위를 뜻하는 보살행법(菩薩行法)의 약칭으로 사용되며, 동아시아 밀교 전통에서는 특히 전법관정(傳法灌頂)을 통해 아사리(阿闍梨)가 되기 이전에 학습하고 행해야 하는 네 단계의 가행[四度加行]을 가리킨다.
사도가행은 십팔도법(十八道法)·금강계법(金剛界法)·태장계법(胎藏界法)·호마법(護摩法)으로 구성되는데, 십팔도법은 다시 장엄행자법(莊嚴行者法)·결계법(結界法)·장엄도량법(莊嚴道場法)·권청법(勧請法)·결호법(結護法)·공양법(供養法)의 여섯 단계로 구성된다. 장엄행자법은 다섯 가지 다라니로 구성되며, 신·구·의 삼업을 정화하고, 불부(佛部), 연화부, 금강부의 제불을 염송하여 금강과 같은 지혜의 불로써 몸을 감싸 자신의 신체는 물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단계이다. 결계법은 제불을 모시는 장소에 결계를 치고, 사방에 기둥을 세워 벽을 세우는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장엄도량법은 존격을 모시기 위한 장소를 장엄하는 것으로, 도량관(道場觀)과 대허공장(大虛空藏)으로 구성된다. 권청법은 부처님을 모셔 올 수레를 보내어 맞이하는 세 단계로 행해지며, 결호법은 앞선 과정에 따라 모셔 온 제불이 있는 곳을 결계와 금강의 그물, 그리고 불을 통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세 가지 과정을 거친다. 그런 후 마지막은 의례를 위해 모셔 온 제불에게 공양을 하는 절차로 십팔도법이 마무리된다. 이 과정은 본격적인 의례를 준비하기 위한 예비적 단계이기 때문에 가행(加行)이라고 부른다.
사도가행이 전법관정의 조건으로 처음 정해진 것은 일본 진언종의 흥교대사(興敎大師)로 불리는 가쿠반(覺鑁, 1095~1144)에 의해서라고 알려졌으며, 현재까지도 일본 진언종에서는 주요한 수행법으로 행해지고 있다. 사도가행은 밀교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일본의 천태종에서도 행해진다. 밀교의례가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진 고려시대에도 사도가행이 행해졌던 것으로 추정되나, 조선시대 이후에는 관련 기록이 전해지지 않는다.
· 집필자 : 방정란
용례
-
이와 같은 모든 바라밀다 법문이 낳은 일체의 가장 훌륭하고 신통스러우며 장애를 떠나고 집착이 없는 갖가지 행법(行法)과 무능승(無能勝)하고 무등등(無等等)하며 한량없고 관해지는 바가 없는 여래의 여실한 지혜의 힘과 여래지견과 나아가 여래의 10력과 4무소외를 원만하게 구족한 모든 승의법문(勝義法門)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래께서 대법륜을 굴리시고…….
더보기 +
관련자료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