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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

한글명왕
한자明王
산스크리트어Vidyārāja
티베트어Rig sngags kyi rgyal po
유형용어
키워드부동명왕
지혜의 왕이라는 뜻으로, 밀교에서 대일여래의 분노존의 현현으로서 명주를 통해 중생을 구제하는 존격
명(明)은 산스크리트어 비드야(vidyā)의 한역으로, 지혜를 뜻한다. 밀교에서는 부처님의 진실한 지혜를 상징하는 명주(明呪, vidyā), 즉 진언(眞言, mantra) 혹은 다라니(陀羅尼, dhāraṇī)를 뜻하기도 한다. 따라서 명왕은 ‘지혜의 왕’이라는 뜻으로, 밀교 만다라 중앙의 주존인 대일여래로부터 화현한 존재인 비드야라자(Vidyārāja)라는 존격을 지칭한다. 특히 교화되지 않는 악한 존재들에 맞서는 분노존(忿怒尊)이 현현한 존격을 지칭하기 때문에, 불교에 귀의하지 않는 이들을 개종시키는 것은 물론 중생을 지도하고 보호하는 역량을 지니므로 분노존 외에도 교령신(敎令身)·지명왕(持明王)·위노왕(威怒王) 등으로도 한역된다. 명왕의 성격을 띠는 대표적인 존격으로는 항삼세명왕(降三世明王), 마두명왕(馬頭明王), 부동명왕(不動明王), 애염명왕(愛染明王), 군다리명왕(軍茶利明王), 대위덕명왕(大威德明王), 대륜명왕(大輪明王), 보척명왕(步擲明王), 금강야차명왕(金剛夜叉明王), 무능승명왕(無能勝明王)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항삼세, 부동, 군다리, 대위덕, 금강야차를 5대명왕으로 꼽으며, 여기에 마두, 대륜, 보척이 포함된 그룹을 8대명왕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5대명왕 신앙은 특히 일본의 진언종에서 활발하게 전개되었는데, 이 경우 중앙에 부동명왕을 배치하고 동·남·서·북의 순서로 항삼세명왕, 군다리명왕, 대위덕명왕, 금강야차명왕을 안치하지만, 천태종의 밀교에서는 금강야차명왕 대신 그 자리를 오추사마명왕(烏枢沙摩明王)이 대신한다.
· 집필자 : 방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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