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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安樂集
유형문헌
키워드도작, 담란, 불설관무량수경
판본목판본
시대
간행연도1897년
간행처금릉각경처
소장처백련암
당의 도작이 독경과 염불 이론을 정립한 정토 교학의 대표 경전
중국 정토 교학을 대표하는 문헌 중 하나로, 당(唐)나라 도작(道綽, 562~645)이 56부의 경론을 인용하여 독경과 염불 이론을 정립한 저술이다. 이 책은 상·하 2권 1부로, 본문은 총 12대문으로 구성된다. 대문마다 여러 경론을 인용해 주제별로 요체를 밝히고, 문답을 통해 의심을 해결한다. 그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제1대문은 아홉 부분으로 나누어 교학을 일으킨 이유와 바른 수행법, 발심과 공양 등 정토에 귀의하기를 권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제2대문은 발보리심(發菩提心)에 대해서 『불설관무량수경(佛說觀無量壽經)』·『무량수경우바제사원생게주(無量壽經優波提舍願生偈註)』·『대지도론(大智度論)』 등을 인용하여 보리심의 공덕과 실체, 모습, 다른 견해와 삿된 집착 등을 밝힌다. 제3대문은 『십주비바사론(十住毘婆沙論)』을 인용하여 난행도(難行道)와 이행도(易行道)를 분별한다. 자력(自力)과 타력(他力)에 관한 문답을 통해 자력은 중생이 이곳에서 마음을 일으켜 수행하고 정토에 왕생하길 바라는 것이며, 타력은 임종할 때 아미타불의 광명 누대에서 영접받고 마침내 왕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제4대문은 보리유지·혜총·도량·담란·대해·제조상통 등 여섯 대덕의 덕과 임종 시의 영험을 기술하고,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불설무량수경(佛說無量壽經)』·『반주삼매경(般舟三昧經)』·『화엄경(華嚴經)』 등 경론에서 설하는 염불삼매(念佛三昧)의 요점을 나타낸다. 아울러 문답을 통해 염불의 다섯 가지 이익을 밝힌다. 제5대문은 『아비달마구사론』에서 설한 난행도와 이행도에 의거해 수행의 길고 짧음에 대해 설한다. 또한 예토(穢土)와 정토(淨土), 선의 관법[禪觀] 차이를 밝혀 왕생을 권한다. 여기서 난행도는 3아승기겁(阿僧祇劫)의 한 겁마다 복과 지혜의 자량을 갖추고 육바라밀을 닦는 등의 일체 행을 만족해서 백만 수행 길 가운데 한 계위부터 채워 가는 것을 말한다. 이행도는 방편이 있으면 해탈할 수 있어서, 지금 이미 극락에 귀의하기를 권하여 모든 행업을 정토에 회향하기 때문에, 다만 그곳에 전념하여 이르고자 하면 목숨이 다한 후에 반드시 왕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제6대문은 예토와 서방 무량수불 아미타불 국토를 비교하고 정토의 뜻을 드러낸다. 제7대문은 예토와 정토 수행의 깊이를 나타낸다. 제8대문은 『불설무량수경』과 『불설관무량수경』 등에 의거해 예토를 버리고 정토에 나아가기를 권장한다. 또 석가모니불과 아미타불을 비교하고, 왕생의 의미를 서술한다. 제9대문은 예토와 정토에서의 고락(苦樂), 선악(善惡)을 대조하고 수명의 길고 짧음을 밝힌다. 제10대문은 『불설무량수경』에 의거해 시방의 모든 부처님부터 보살, 인간과 천인에 이르기까지 정토를 권장한다. 그들에게 왕생하고 귀의하려는 뜻이 있었음을 증명하고, 회향(回向)의 의미를 해설한다. 제11대문은 선지식에 의지해 서방정토(西方淨土)를 향하도록 권장한다. 제12대문은 『불설시왕생아미타불국경』에 의거해, 모든 대중을 위해서 몸을 관하는 정념(正念) 해탈을 설하며 아미타불 국토에 왕생할 것을 권한다. 이와 같이 이 책은 모든 중생이 보리심을 발하고 청정국토에 귀의하여 함께 불도를 이루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 도작의 정토사상은 제자 선도(善導, 613~681)가 계승하여 대성하였으며, 일본에 전해져 호넨(法然, 1133~1212)·신란(親鸞, 1173~1262) 등 일본 정토교의 토대가 되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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