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십주심론 |
|---|---|
| 한자 | 十住心論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공해, 구카이, 십주심 |
| 판본 | 목판본 |
헤이안 시대 구카이가 십주심의 체계와 밀교의 수승함을 밝힌 논서
일본 헤이안 시대 진언종의 개조인 구카이(空海, 774~835)가 십주심(十住心) 체계를 통해 현교(顯敎)와 밀교(密敎)의 차이를 밝히고 밀교의 수승함을 드러낸 논서이다. 온전한 제목은 『비밀만다라십주심론(秘密曼茶羅十住心論)』이다. 여기서 십주심은 열 가지 마음 상태를 가리킨다. 구카이는 『대일경(大日經)』과 『보리심론(菩提心論)』 등에 근거하여, 중생이 보리심을 일으키는 과정을 종교의식의 발전을 기준으로 열 가지 형식으로 분류했다.
이 책에 나타난 십주심을 순서대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1 이생저양주심(異生羝羊住心)은 범부가 인과의 도리를 알지 못하고 숫양처럼 오로지 음욕과 식욕만 생각하는 마음의 상태를 말한다. 이는 일반적인 중생의 마음 상태로, 기본적인 본능에 따라 살아가는 단계이다. 제2 우동지재심(愚童持齊心)은 인간이 도덕과 윤리를 비로소 인식하여 자기 행동을 반성하고 조심하는 마음이 생기는 단계이다. 제3 영동무외심(嬰童無畏心)은 종교적 믿음을 통해 안심을 얻는 단계이며, 사후에 천상에 태어날 수 있다는 믿음을 일으킨다. 이상 제1부터 제3까지는 아직 불교를 만나지 못한 세간의 마음 상태를 가리킨다.
다음으로 제4 유온무아심(唯蘊無我心)은 모든 현상이 오온(五蘊)의 일시적 결합일 뿐이며, 영원한 자아가 없다는 불교의 기본 교리인 오온과 무아를 이해하는 단계이다. 그러나 여전히 오온의 존재를 고집하여 무아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 단계는 아라한과(阿羅漢果)를 구하는 성문승(聲聞乘)에 해당한다. 제5 발업인종심(拔業因種心)은 십이인연(十二因緣)을 관찰하여 미혹과 업의 원인을 제거하고 삼계를 벗어나려는 단계이다. 이는 연각승(緣覺乘)에 해당한다. 제6 타연대승심(他緣大乘心)은 절대적인 자비심으로 중생을 구제하고자 하는 대승(大乘) 불교의 정신을 나타내는 단계이다. 이는 법상종(法相宗)의 가르침에 해당한다. 제7 각심불생심(覺心不生心)은 마음의 본성이 생겨나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음을 깨닫는 단계이다. 이는 삼론종(三論宗)의 가르침에 해당한다. 제8 일도무위심(一道無爲心)은 절대의 진리를 그대로 깨닫는 단계로, 천태종(天台宗)의 가르침에 해당한다. 제9 극무자성심(極無自性心)은 모든 존재가 자성이 없음을 깨닫는 단계로, 화엄종(華嚴宗)의 가르침에 해당한다. 제10 비밀장엄심(秘密壯嚴心)은 마음의 비밀을 드러내 모든 공덕이 원만히 갖추어진 상태로, 진언종(眞言宗)의 최고 경지에 해당한다.
이상의 열 가지 단계는 세속의 마음에서 불교적 통찰로 나아가 점차 깊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마침내 가장 수승한 밀교의 가르침에 이르는 점을 강조한다. 이처럼 밀교를 궁극으로 강조하기 때문에 타 종파의 입장에서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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