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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보리심장

한글발보리심장
한자發菩提心章
유형문헌
키워드법장, 법계관문, 주변함용관, 이사무애, 사사무애
판본목판본
법장이 화엄교학의 발심과 수행, 증득에 관해 서술한 책
당나라 현수 법장(賢首法藏, 643~712)이 화엄의 발심(發心)과 수행 및 증득[修證]에 관해 논술한 책이다. 『발보리심장』이라고도 한다. 이 책에는 화엄종의 초조로 일컬어지는 수나라 두순(杜順, 557~640)의 『화엄법계관문(華嚴法界觀門)』 전문이 실려 있다. 이 책의 본문 제4장에서는 표덕(表德)의 다섯 관문(觀門)을 설하는데, 제1문부터 제3문까지 부분이 『화엄법계관문』을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고 범례에서 밝히고 있다. 이 책은 1권이며, 본문은 네 장으로 구성된다. 제1장은 마음을 일으킴[發心第一], 제2장은 가르침을 가려냄[簡敎第二], 제3장은 잘못을 드러냄[顯過第三], 제4장은 덕을 표시함[表德第四]이다. 각 장의 서두에는 장의 주제를 나타내는 문답이 나오는데, 질문에 대한 답이 각 장의 내용을 이루는 형식이다. 그렇게 제1장에서는 이 책의 첫 질문으로 “발보리심이란 무엇인가?”에 관해 묻고, 그에 대해 “직심(直心)·심심(甚深)·대비심(大悲心)이 있다.”라고 답한다. 그래서 제1장에서는 직심·심심·대비심에 다시 각각 열 가지 마음이 있음을 밝히고, 그 십문을 차례로 설한다. 제2장에서는 둘째 질문인 “중생이 수행할 때 반드시 성인의 가르침[聖敎]을 받아 지녀야 하는가? 아니면 가르침[敎法]을 버리고 수행해야만 (수행의 성취가) 이루어지는가?”라고 묻는다. 이에 열 부류의 중생이 있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 가운데 열째의 중생은 가르침을 따라 진(眞)을 얻어 이치와 가르침이 무애(無礙)함을 깨닫고 항상 이치를 관찰하면서도 가르침을 지니는 데 방해받지 않고, 항상 독습(讀習)하면서 공(空)을 관찰해도 방해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곧 이치와 가르침이 융합하여 하나의 관(觀)을 이루고 마침내 구경(究竟)이 되는 것이다. 제3장에서는 셋째 질문인 “색(色)과 공, 공과 색이 서로 즉하는가? 서로 즉하지 않는가?”라고 질문한다. 이에 대해 잘못을 드러냄[顯過]과 덕을 표시함[表德]의 두 문이 있다고 답한다. 그리고 제3장에서 ‘잘못을 드러냄’에 관해 색과 공의 즉(卽)과 비즉(非卽), 색과 공의 구(俱)와 비구(非俱)가 모두 불가한 과실에 대해 사람과 법에 의거하여 각각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4장에서는 3장에 이어 세 번째 질문에 대한 답으로 ‘덕을 표시함’에 관해 설한다. 덕을 나타내는 데 다섯 가지, 즉 진공관(眞空觀)·이사무애관(理事無礙觀)·주변함용관(周遍含容觀)·색공장십문지관(色空章十門止觀)·이사원융의(理事圓融義)가 있다. 그 각각에 다시 십문이 있으며, 마지막 이사원융의에는 십문 각각에 다시 십문이 있어 백문이 된다. 표덕의 두 번째인 이사무애관에서는 네 번째와 다섯 번째 질문이 이어지는데, 이 부분은 이(理)와 사(事)의 상입(相入)과 상즉(相卽)에 관한 질문으로 화엄 교학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한편 제4장의 처음부터 세 번째 주변함용관까지가 『화엄법계관문』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이 책은 화엄종의 핵심 교리인 이사무애와 사사무애의 원리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화엄의 관행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기 때문에 교리와 수행의 측면에서 모두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문헌이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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