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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엄경약책

한글대화엄경약책
한자大華嚴經略策
유형문헌
키워드징관, 화엄경소
판본목판본
시대중국
간행연도1895년
간행처중국 남경 금릉각경처
소장처백련암
당나라 징관이 『화엄경소』의 핵심을 42조항의 문답으로 간추린 책
당나라의 징관(澄觀, 738~839)이 자신이 집필한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의 요지를 42항목으로 간추려 문답의 형태로 드러낸 책이다. 『화엄경소』는 징관이 80권 『화엄경』을 해설한 60권에 달하는 주석서로서, 신역 화엄의 주석서 가운데 가장 권위 있고 대표적인 책이다. 겸순(謙順)이 『대화엄경약책』을 재간행하며 쓴 서문에 보면, 『화엄경소』의 문장의 뜻이 깊고 어려워 후세 학자들이 쉽게 헤아릴 수 없어서, 그 내용의 핵심을 간추려 42항목의 문답으로 만든 것이라고, 이 책의 집필 이유를 밝혀 놓았다. 이 책은 1권이며, 그 내용은 다음 42항목의 주제에 따라 일문일답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① 경전의 제목을 해석함[釋經題目]에서는 경 제목의 뜻을 분석해 달라고 질문하고, 다음과 같이 답한다. ‘대방광(大方廣)’은 증득한 법이며, ‘불화엄(佛華嚴)’은 증득하는 사람이다. ‘대(大)’는 체성(體性)을 포함하는 것, ‘방광(方廣)’은 작용이 두루 미치는 것, ‘불(佛)’은 과(果)가 원만하고 깨달음이 충만함, ‘화(華)’는 만행(萬行)이 피어남을 비유한 것, ‘엄(嚴)’은 법으로써 사람을 장엄함, ‘경(經)’은 상법(常法)에 관통함을 나타낸다. 다음으로 ② 경전의 종지와 취지를 밝힘[明經宗趣]의 항목에서는 이 경전이 어떤 법문을 종지로 삼으며, 귀착점이 어디인지 등을 묻는다. 이에 대해 이 경전이 법계연기(法界緣起)의 이치와 실상, 그리고 불가사의한 인과관계를 종지로 삼는다고 밝힌다. 이상과 같이 뒤의 항목에서도 항목의 요지를 파악하는 질문과 답을 통해 책의 핵심을 드러낸다. 이후의 항목은 다음과 같다. ③ 부처님의 이름을 해석함[解釋佛名], ④ 설법 장소, 법회, 설법하는 주체[處會法主], ⑤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하늘에 오름[不起昇天], ⑥ 경을 설하신 시기[說經時節], ⑦ 경전의 부류[經之部類], ⑧ 번역과 전승의 통로[翻譯傳通], ⑨ 화장세계의 체계와 모습[華藏體相], ⑩ 중생과 부처가 서로 통함[生佛交徹], ⑪ 십신의 원만하고 묘한 이치[十信圓妙], ⑫ 미혹과 장애의 다름[惑障不同], ⑬ 여래의 열 가지 몸[如來十身], ⑭ 성인과 현인의 단계[聖賢位次], ⑮ 열 가지 바라밀[十波羅蜜], ⑯ 십을 말하는 이유[說十之由], ⑰ 지옥에서 갑자기 뛰어넘음[地獄頓超], ⑱ 이승이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함[二乘聾瞽], ⑲ 보현보살의 행원[普賢行願], ⑳ 문수보살 조사[文殊祖師], ㉑ 자비와 지혜가 함께 흐름[悲智雙流], ㉒ 지와 관이 함께 운용됨[止觀雙運], ㉓ 움직임과 고요함이 자재함[動寂自在], ㉔ 사와 리가 서로 융화됨[事理相融], ㉕ 십현을 밝힘[彰其十玄], ㉖ 현묘한 이치의 까닭을 분별함[辨玄所以], ㉗ 법계의 이름과 본체[法界名體], ㉘ 증득하고 들어감의 얕고 깊음[證入淺深], ㉙ 선재동자가 남쪽으로 구도함[善財南求], ㉚ 선지식의 각각 다른 증득[知識別證], ㉛ 원융과 항포[圓融行布], ㉜ 과해는 말을 떠남[果海離言], ㉝ 십정의 이름[十定之名], ㉞ 십통의 차별[十通差別], ㉟ 십통과 육통[十通六通], ㊱ 십인의 얕고 깊음[十忍淺深], ㊲ 부처님의 불가사의한 법[佛不思議], ㊳ 십신의 상해[十身相海], ㊴ 공이 있음과 없음의 이유[功無功由], ㊵ 교법이 일어난 근원과 이유[敎起源由], ㊶ 삼장과 이장[三藏二藏], ㊷ 십이분교(十二分敎) 등이다. 이처럼 이 책은 『화엄경소』의 주요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화엄 교학의 핵심 개념과 사상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짧은 지문에 드러난 핵심 질문을 통해 징관이 『화엄경』에서 중요시한 관점이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어, 그의 화엄경관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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