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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기신론소

한글대승기신론소
한자大乘起信論疏
유형문헌
키워드마명, 진제, 실차난타, 능가경, 대승기신론소
판본목판본
시대고려
간행연도1243년
간행처대장도감
소장처경남 합천군 해인사
진제 역 『대승기신론』에 대한 정영사 혜원의 주석서
수나라 정영사 혜원(淨影寺慧遠, 523~592)이 진제 역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을 본문의 장(章)과 구(句)를 따라 그 뜻을 풀이하고 의리(義理)를 밝힌 주석서이다. 줄여서 『기신론의소』·『혜원소』·『정영소』라고도 한다. 원효의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疏)』, 법장의 『대승기신론의기(大乘起信論義記)』와 함께 『기신론』의 3대 주석서로 일컬어진다. 저자 혜원에 대해서는 예부터 혜원의 찬술임을 의심하는 문헌이 있었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뜻이 혜원의 다른 저술과 크게 어긋나지 않는다. 혜원은 지론종 남도파에 속하는 인물로, 『기신론의소』의 주석에서도 지론학파의 관점을 보인다. 서문에서는 지론의 이장교판(二藏敎判)을 전하고, 이에 따라 이 논이 이장교판 중 보살장(菩薩藏)에 속하고, 삼장(三藏) 중 아비담장(阿毘曇藏)에 속한다고 밝힌다. 그리고 이 논서가 팔식(八識)의 이치를 체로 삼고 행법(行法)을 종지로 삼으며, 모든 보살이 이 이치에 의지하여 수행을 일으키고, 행에 의지하여 덕을 이룬다고 기술한다. 또 이 논이 『능가경』에 의거하고, 문장이 간략하나 뜻은 다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육식(六識)과 칠식(七識)의 망(妄)을 닦아 없애 여러 사람의 구경(究竟)에 대한 집착을 뽑아내고, 팔식(八識)과 구식(九識)의 참됨을 해석하여 미혹된 이들에게 들어갈 곳을 보여 준다고 한다. 혜원은 이 책의 서문에서 ‘대승기신론’ 제목을 다음과 같이 풀이한다. 먼저 ‘대(大)’는 모든 사물 중에서 가장 크다는 의미로, 이보다 더 큰 것이 없는 지극한 것을 뜻하며, 이미 지극하다고 했으니, 자신보다 나은 것이 없으므로 ‘대’라고 한다. ‘승(乘)’은 운반한다는 뜻으로,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한다. 하나는 법승(法乘)으로, 다른 것을 운반하는 작용이 있으나 스스로 운반하는 의미는 없는 이치의 법을 말한다. 다른 하나는 행승(行乘)으로, 자신도 운반하고 남도 운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논에서는 이치와 행을 모두 밝히므로 두 가지 승을 모두 포함한다. 또 다른 취향이 없다는 의미에서 일승(一乘)이라 하고, 부처님이 타신 것이라는 의미에서 불승(佛乘)이라고도 한다. ‘기(起)’는 성립한다는 뜻이며, ‘신(信)’은 결정한다는 의미이다. 이 신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있다. 하나는 십신위(十信位) 중에서 진상(眞常)의 증신(證信)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묘법사(妙法師)의 해석으로 대승법에 관한 신심(信心)을 일으키도록 권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론(論)’은 불경(佛經)과 구별되는 저작을 의미한다. 부처님께서 직접 설하시거나 인가한 것을 경(經)이라 하고, 부처님 입멸 후에 성인이 불경을 해석한 것을 론이라 하며, 범부가 지은 것을 의장(義章)이라고 한다. 이처럼 ‘대승기신론’이라는 제목은 이 논서가 지극히 큰 가르침을 싣고, 진리에 대한 깊은 믿음을 일으키도록 하는 성인의 해석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하의 『기신론』 본문은 문장을 따라 축자적으로 해석하는데, 문장이 가볍고 잘못된 곳이 많아 찬자를 의심받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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