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대방광불화엄경수현분제통지방궤 |
|---|---|
| 한자 | 大方廣佛華嚴經搜玄分齊通智方軌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지엄, 화엄경, 공목장, 오십요문답 |
| 판본 | 목판본 |
| 시대 | 고려 |
| 간행연도 | 1243년 |
| 간행처 | 대장도감 |
| 소장처 | 경남 합천군 해인사 |
60권 『화엄경』을 당나라 지엄이 해설한 주석서
당나라 지상 지엄(至相智儼, 602~668)이 불타발타라(佛陀跋陀羅, 359~429)가 한역한 60권 『화엄경(華嚴經)』을 해설하여 화엄종의 교리를 체계화한 주석서이다. 줄여서 『화엄경수현기(華嚴經搜玄記)』·『수현기(搜玄記)』라고도 한다. 저자 지엄은 두순(杜順)의 뒤를 이어 중국 화엄종의 기틀을 마련한 제2대 조사로서, 제자로는 해동 화엄의 초조인 신라 의상(義湘, 625~702)과 화엄종 제3조인 법장(法藏, 643~712) 등이 있다. 그는 27세인 628년에 이 책을 지었으며, 이 밖에도 『화엄오십요문답(華嚴五十要問答)』 2권, 『공목장(孔目章)』 4권 등 다수의 화엄 관련 저술을 남겼다.
이 책은 모두 5권으로 구성된다. 각 권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제1권은 다섯 가지 체계로 『화엄경』을 분석하여, 경을 개괄적으로 조망한 후 품별 해석에 들어간다. 여기서 다섯 가지 체계는 ① 『화엄경』의 공덕을 찬양하는 것, ② 『화엄경』이 불교의 여러 교리 가운데 어느 곳에 속하는지 교리상의 위치를 해설하는 것, ③ 『화엄경』의 기본적인 내용을 설명하는 것, ④ 경명(經名)과 제1 「세간정안품(世間淨眼品)」의 품명을 해석하는 것, ⑤ 원문을 순차적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원문을 순차적으로 해석하기에 앞서 후에 화엄의 십현문(十玄門)으로 발전하는 열 가지 문으로 『화엄경』의 성격을 규정하고, 이 경이 일승(一乘)의 원교(圓敎)와 돈교(頓敎)의 법문임을 제시한다. 이어서 60권 『화엄경』의 7처 8회 설법 중 제1회에 해당하는 「세간정안품」과 「노사나불품」을 상권에서, 제2회 설법의 여섯 품을 하권에서 해설한다.
제2권에서는 제3회 설법 여섯 품, 제4회 설법 네 품, 제5회 설법 세 품을 해석하고, 제3권에서는 제6회의 열한 품 중 첫 설법인 「십지품」만을 해설한다. 제4권에서는 제6회의 나머지 열 품과 제7회 설법에 해당하는 「이세간품」 한 품을 설한다. 마지막으로 제5권에서는 「입법계품」을 설명한다. 전체 다섯 권 가운데 제3권에서는 「십지품」만을, 제5권에서는 「입법계품」만을 설한다. 「입법계품」은 한 품이지만 『화엄경』 전체의 1/4에 상당하는 분량이기 때문에, 분량이 훨씬 적은 「십지품」을 한 권의 비중으로 다루는 것에서 이 품이 차지하는 위상과 중요도를 가늠할 수 있다. 한편 각 품은 품의 이름, 품 구성상의 위치, 품의 기본적인 내용과 취지, 원문의 중요한 문구 해석이라는 체계를 따라 밝힌다.
이 책은 60권 『화엄경』의 주석서로서 후대의 법장과 의상의 『화엄경』 해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