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금강경구이 |
|---|---|
| 한자 | 金剛經鳩異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단성식, 금강경, 영험, 유양잡조, 필기소설 |
당대 학자 단성식이 편찬한 『금강경』영험담
『금강경구이(金剛經鳩異)』는 당대(唐代)의 문인이자 학자인 단성식(段成式, 803~863)이 자신의 아버지가 겪은 신비로운 경험과 당대에 유포된 『금강경(金剛經)』의 영험담을 모아 편찬한 책이다.
이 책은 단성식이 저술한 『유양잡조(酉陽雜俎)』 속편 7권에 실려 있으며, 후에 일본의 『속장경』에 수록되었다. 『유양잡조』는 전편 12권과 속편 10권을 합해 전체 30권으로 엮은 책으로, 중국 고대소설의 분류상 필기소설에 속한다. 당나라와 그 이전 시기의 다양한 이야기와 풍속·동식물·기이담 등 여러 부류의 이야기를 수집해 폭넓은 내용을 수록했다. 단성식은 이 책에서 도교와 유교 등 당시에 유행하던 종교와 문화의 요소를 전하였는데, 특히 불교 관련 정보와 이야기를 풍부하게 수록해 당시의 사회상과 더불어 불교의 상황도 파악할 수 있다.
『유양잡조』 가운데 속편 7권에 속한 『금강경구이』에는 서문에 이어 총 21개의 영험담을 전한다. 그 내용은 대체로 『금강경』을 수지하거나 암송하는 등의 공덕이나 이익에 대한 일화이다. 예를 들어, 전쟁에서 포로가 되어 죽을 고비에 처한 병사가 『금강경』의 제목을 암송하자, 손발을 옥죄던 결박이 저절로 풀려 먼 거리에 있는 집까지 단 한 걸음[一步]에 돌아오는 이적을 경험하는 등의 내용이다.
이 책은 잦은 전쟁으로 혼란하던 현실의 모습과 당시 불교신앙의 실제 면모를 담고 있어 당나라 사회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사료라는 평가를 받는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