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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담

한글현담
한자玄談
유형용어
키워드현의, 현론, 개제, 화엄현담, 화엄경수소연의초
본문에 앞서 제목의 의미와 책의 요지 등을 총괄해서 서술하는 부분
경론의 본문을 해석하기에 앞서 제목의 뜻, 책의 요지, 대의 등을 총괄해서 서술하는 서론 부분을 따로 부르는 말이다. 주석서는 주석할 경론의 문구를 따라 상세하게 설명하기 전에 사상을 요약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개요를 파악하기도 하는데, 이를 현담(玄談 혹은 懸談)이라고 한다. 여기서 ‘현(玄)’은 깊고 미묘하다는 뜻이며, ‘담(談)’은 깊고 미묘하여 말할 수 없는 내용에 대해 언설을 빌려 논한다는 뜻이다. 또는 일부의 경전을 간략하게 논하였으므로 문장은 비록 짧으나 거기에 담긴 뜻이 매우 깊다 하여 ‘현담’이라고 한다. 다른 말로 현의(玄義)·현론(玄論)·개제(開題) 등이라고도 한다. 징관(澄觀, 738~839)의 『수소연의초현담(隨疏演義鈔玄談)』, 보녕(普寧)의 『기신론현담(起信論懸譚)』 등이 있다. 그 가운데 징관의 『수소연의초현담』이 가장 대표적이다. 『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大方廣佛華嚴經隨疏演義鈔)』 90권은 80권 『화엄경』을 주석한 『화엄경소』 60권을 더 자세하고 풍부하게 해설한 책으로 십문(十門)으로 구성된다. 그 제일문부터 제구문까지 부분을 『수소연의초현담』 혹은 『화엄현담』이라고 부른다. 이 현담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예부터 책의 요지를 총괄해 놓은 현담을 보는 것으로 전체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았다. 징관의 『화엄현담』은 여타의 현담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져, 현담이라고 하면 『화엄현담』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널리 유통되어 주석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주석서로는 선연(鮮演, 1045? 혹은 1048?~1118)의 『화엄경담현결택기(華嚴經談玄決擇記)』 6권, 관부(觀復, ?~?)의 『연의초회해기(演義鈔會解記)』 10권, 담예(湛叡, 1271~1346)의 『연의초찬석(演義鈔纂釋)』 38권, 보서(普瑞, ?~?)의 『현담회현기(懸談會玄記)』 40권 등이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 제본을 찾아보아도 대부분 간정기주(刊定記主)의 글로 채우면서 「구회약장(九會略章)」을 첫머리에 올려놓고 있다. 지금은 일단 현담(懸談)이 없어졌기 때문에 제2권을 나누어 초권(初卷)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십행품(十行品)」과 「십정품(十定品)」 가운데 결여(缺如)된 곳은 정법(靜法)이 예전에 보충한 대로 우선은 또 그냥 놔두었다. 이와 같이 모두 12권을 판목(板木)에 새겨 유통시키는 바이니, 뒤에 오는 자들은 그 근본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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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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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수소연의초(大方廣佛華嚴經隨疏演義鈔)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상세정보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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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별행소초(大方廣佛華嚴經普賢行願品別行疏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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