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신심 |
|---|---|
| 한자 | 信心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신(信), 신심결정, 신심상속 |
불·법·승 삼보를 믿어 의심하지 않는 마음
불·법·승 삼보를 믿어 의심하지 않는 마음을 말한다. 의심을 품는 것[懷疑]을 멀리 떠난 청정한 마음이다. 신심은 도에 들어가는 첫걸음이 되기 때문에 신(信)을 오근(五根)의 처음에 둔다. 또한 신심은 보살행의 출발점이며, 보살의 자리 중 으뜸이 된다. 보살은 중생의 신심을 보호하기 위하여 육식을 하지 않도록 경계한다.
『아비달마대비바사론(阿毘達磨大毘婆沙論)』 권66에서는 부처님이 비구들에게 다른 이를 위하여 법을 설하여 출가하게 해서 바른 신심(信心)으로 청정한 계를 받아 지니게 하는 사람은 그 은혜가 갚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크다고 설하였다. 또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에서는 신심에 네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근본을 믿는 것이고, 둘째는 부처님에게 한량없는 공덕이 있음을 믿는 것이며, 셋째는 법에 큰 이익이 있음을 믿는 것이고, 넷째는 스님이 바르게 수행하여 자신도 이롭게 하고 남도 이롭게 할 수 있음을 믿는 것이다.
신심은 불·법·승 삼보와 인과의 이치를 믿는다는 뜻으로 논하지만, 정토법문에서는 특히 미타의 원력을 신앙하는 마음을 강조한다. 『왕생론주(往生論註)』 권하에서는 명호를 부르고 억념해도 오히려 원하는 바를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그 원인에 세 가지 상응하지 않는 것[不相應]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첫째는 신심이 순후(淳厚)하지 않아서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둘째는 신심이 한결같지 않기 때문이니, 결정심이 없기 때문이며, 셋째는 신심이 상속하지 못하고 다른 생각이 끼어들기 때문이다.
선도(善導)의 『관무량수불경소(觀無量壽佛經疏)』 「산선의(散善義)」에서도 기(機)·법(法) 2종의 신심을 거론하였다. 그중 법이란 사람[人]에 나아가 믿음을 세운 것과 행(行)에 나아가 믿음을 세운 것의 구별이 있다. ‘행에 나아가 믿음을 세운 것’은 명호를 부르는 것이 부처님의 원행을 따르는 것이기 때문에, 행에 나아가 결정코 왕생하겠다는 믿음을 세운다고 한다.
정토교에서는 『무량수경』의 설에 따라 아미타불의 본원(本願)을 믿는 것이라고 한다.
신심이 확정되는 것을 신심결정(信心決定), 신심이 계속되는 것을 신심상속(信心相續)이라고 한다.
· 집필자 : 박서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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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들이 신심이며 어떻게 수행하는가? 간략히 신심을 설하면 네 가지가 있으니, 무엇이 네 가지인가? 첫째는 근본을 믿는 것[信根本]이니, 이른바 진여의 법을 즐기어 생각하기 때문이요, 둘째는 부처님께 무량한 공덕이 있음을 믿는 것[信佛有無量功德]이니 이른바 항상 친히 가까이할 것을 생각하여 공양하고 공경하며, 선근을 일으켜 일체지를 구하기를 원하기 때문이요, 셋째는 법에 큰 이익이 있음을 믿는 것[信法有大利益]이니, 이른바 모든 바라밀을 수행할 것을 항상 생각하기 때문이요, 넷째는 승가가 능히 바르게 수행해서 나와 남을 이롭게 한다는 것을 믿는 것[信僧能正修行]이니 항상 즐거이 모든 보살들을 친히 가까이해서 여실한 행을 배우기를 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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