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섭수

한글섭수
한자攝受
산스크리트어anuparigraha
티베트어yongs-su bzung-ba
유형용어
키워드섭수문, 섭수절복
중생을 거두어 받아들이는 것
자비로운 마음으로 중생을 거두어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중생을 교화하는 순적(順的)인 방법으로서, 온화한 말로 설명하여 선(善)에 머물게 한다. 부처님은 중생의 자질[根機]이 예리한지 둔한지를 잘 알아서 그들의 자질에 따라 섭수하며, 인도하고 교화하여 중생이 모두 법을 듣고 정진하여 묘행(妙行)을 닦아 생사를 벗어나게 한다. 섭수는 절복(折伏)과 짝을 이루어 상대적인 의미로 쓰인다. 중생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방법 중에서 중생의 선(善)을 받아들여 섭취해서 인도하는 방법과 중생의 악(惡)을 꺾어 굴복시켜서 인도하는 방법의 두 가지가 있는데, 전자를 섭수라 하고 후자를 절복이라고 한다. 절복이 억세고 강한 중생을 질책 등 강압적인 방법으로 굴복시키는 것이라면, 섭수는 유연한 중생을 온화한 방법으로 거두어들여 조용히 설득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절복은 섭수를 위한 전 단계로 삼는다. 말법시대에는 방편의 가르침[敎]을 믿고 있는 자의 미혹과 망령됨을 우선적으로 깨우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여 절복문에 중점을 둔다. 『방광대장엄경(方廣大莊嚴經)』 권1에서는 바른 법[正法]을 섭수하고 삼보의 종자를 이어 끊어지지 않게 한다고 하였고, 『대반야경』 권475에서는 중생을 섭수하여 속히 생로병사에서 벗어나게 한다고 하였다. 『승만경』 권1에서는 승만부인이 세존께 오늘부터 보리를 이룰 때까지 모든 중생을 위해 애착하지 않는 마음과 만족함이 없는 마음과 거리낌이 없는 마음으로 중생을 섭수하겠으며, 조복할 중생은 조복하고 섭수할 중생은 섭수하여 부처님 법이 오래도록 머물게 하고, 천상과 인간은 많아지고 악도(惡道)는 감소하며 부처님이 굴리시는 법륜을 따라 굴리겠다고 서원함으로써, 섭수와 절복이라는 중생 교화의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여 부처님 법이 오래도록 머무르게 하겠다고 말하였다. 또한 『구사론(俱舍論)』 권3에서는 마음은 능히 세간을 이끌고, 마음은 능히 두루 세간을 섭수한다고 하여, 마음이 섭수하는 주체임을 말하였다. 이처럼 불교 경전에서는 중생을 섭수하여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며, 중생의 근기에 따라 섭수하고 조복함으로써 부처님의 법이 오래도록 머물게 한다고 설한다.
· 집필자 : 박서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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