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불심 |
|---|---|
| 한자 | 佛心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불성, 해탈심, 보리심 |
대자비로 충만한 부처님의 마음
대자비로 충만한 부처님의 마음을 말한다. 불심은 중생이 본래부터 온전히 갖추고 있는 진실된 참마음이며, 큰 깨달음의 묘체(妙體)이다. 마음과 이치가 평등한 것을 부처님의 마음[佛心]이라 하며, 부처님의 마음은 청정하여 생사윤회를 초월한다.
『관무량수경』에서는 모든 부처님의 마음이란 바로 대자비심이며 조건 없는[無緣] 자비로 모든 중생을 거두어들인다고 하였다. 또 『관불삼매해경(觀佛三昧海經)』 권1에서는 “능히 지극한 마음으로 생각을 내부에 묶어 두고 단정히 앉아 삼매에 들어 부처님의 색신을 관하면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마음이 부처님의 마음과 같아 부처님과 다르지 않으니 비록 번뇌 속에 있다 할지라도 모든 악에 덮여 가려지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또 『대지도론』 권20에서는 부처님의 마음은 함이 있음[有爲]과 함이 없음[無爲]의 성품 가운데 머무르지 않으며, 과거세나 미래세 또는 현재세에 의지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화엄경소초(華嚴經疏鈔)』 권86에서는 내 마음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佛心]이며, 마음은 둘[二]이 없기 때문에 만일 자신의 마음을 본다면 곧 부처님의 마음을 보게 된다고 하여, 불심은 사람마다 마음에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님의 마음임을 말하였다. 또 『대일경소(大日經疏)』 권11에서는 이 마음이 바로 불심이며 불심이란 곧 진언심이라고 하였다.
불심은 어떤 일이나 이치에 임하여 집착하지 않는 마음을 말하는데,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에서는 일체처(一切處)에 머물지 않는 마음이 부처님의 마음[佛心]이며, 해탈심이라고도 하고 보리심이라고도 하며, 또한 생겨남이 없는[無生] 마음이라고도 한다고 하였다.
이처럼 불교 경론에 따르면, 불심은 대자대비한 마음이며 내 마음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이고, 나아가서는 진언심이고 해탈심이며 보리심이라고도 하였다.
고려시대 보조 지눌은 「정혜결사문(定慧結社文)」에서 신통 지혜는 스스로 부처님의 마음과 법력을 올바르게 믿음을 따라 얻어진다고 하였다. 불심을 나타내어 심인(心印)을 전하는 것이 선종이므로 선종을 불심종(佛心宗)이라고도 한다.
· 집필자 : 박서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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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의 설청전수(設聽全收)라는 것에도 4구가 있으니, 첫째 불심을 떠나서는 밖으로 교화할 중생도 없거늘 하물며 설할 교가 있겠는가. 이러한 까닭으로 오직 이 불심이 나타난 것일 뿐이다. 이 뜻이 무엇인가 하면, 모든 중생이 별도로 자체가 없고 여래장에 의해서 중생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 여래장은 곧 불지(佛智)를 증득하여 자체를 삼았으니, 이러한 까닭으로 중생의 온몸이 모두 부처님의 지혜의 마음 가운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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