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망념 |
|---|---|
| 한자 | 妄念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망집, 미혹 |
허망한 마음의 생각
허망한 마음의 생각, 미혹되고 망령된 집착하는 생각을 말한다. 이것은 범부의 미혹된 마음으로 인해 일체법의 진실된 뜻을 알지 못하고 마음대로 지어낸 잘못된 사고이다. 이러한 망념은 원래 공(空)하여 없는 것이다.
『승사유범천소문경(勝思惟梵天所問經)』 권6에서는 “이 법문으로써 망념을 일으키는 자에게 모두 선정을 얻게 한다(以此法門令妄念者皆得禪定).”라고 하였고,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권상에서는 “모든 법은 망념으로 말미암아 차별이 있게 된다. 만약 망념을 떠난다면 경계의 차별된 상(相)은 없다. 이러한 까닭에 모든 법은 본래부터 그 성품이 언어를 떠나 있으며 일체의 문자로 설명하여 나타낼 수 없다. 일체의 언설은 오직 임시적인 것으로 실제가 아니며, 다만 망념을 따른 것이니 있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라고 하였다. 또한 망념은 능히 평등한 진여의 바다를 격동시켜 온갖 차별적인 파도를 나타내고, 만일 능히 이것을 멀리 떠날 수 있다면 곧 깨달음의 경계로 들어간다고 하였다. 또 『원각경약소(圓覺經略疏)』 권하에서는 “거주하는 모든 때에 망념을 일으키지 않아야 하는데, 망념이란 외부의 법을 반연하여 취하여 집착하는 것이며, 염(念)은 곧 깨달음[覺]에 위배되므로 일어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여, 망념은 각(覺)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하였다.
고려시대에 보조 지눌이 지은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에서는 “만일 망념을 떠난다면 깨닫게 된다. 이와 같은 말에 의한 가르침이 바로 망념을 떠난 기틀이며 심진여문(心眞如門)에 들어가는 것이다. 진실하고 궁극적인 뜻에 의거하면 망념은 본래 공이어서 다시 떠날 것이 없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불교 경론에서는, 모든 법은 망념으로 말미암아 차별이 있게 된다고 하였다.
· 집필자 : 박서연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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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모든 법은 오직 망념(妄念)에 의하여 차별이 있으나 만일 마음과 망념을 여의면 일체 경계의 모습도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체법은 본래부터 언설의 모습[言說相]을 여의었으니 이름과 별명의 모습[名字相]을 여의었으며 마음으로 반연하는 모습[心緣相]을 여의었으니 끝내 평등하여 변함도 없고 파괴될 수도 없는 것으로 오직 한마음[一心]일 뿐이다. 그러므로 진여(眞如)라 한다. 일체 언설(言說)은 거짓 이름일 뿐이요, 진실이 없으니 다만 망념(妄念)을 따를지언정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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