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현우경 |
|---|---|
| 한자 | 賢愚經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비유경, 인연담, 찬집백연경, 잡보장경 |
인연담을 통해 현명함과 어리석음에 대한 교훈을 주는 경
인연 이야기를 통하여 현인과 성자[賢聖], 평범하고 어리석은 자[凡愚]에 대한 교훈을 주는 경전으로서, 『찬집백연경(撰集百緣經)』·『잡보장경(雜寶藏經)』과 더불어 불교문학을 대표하는 3대 비유경(譬喩經)으로 거론된다. 『현우인연경(賢愚因緣經)』으로도 부른다. 상응하는 팔리어 경은 『맛지마 니카야(Majjhima-nikāya)』의 「어리석은 이와 현자의 경(Bālapaṇḍita-sutta)」이다.
북위(北魏) 시대 445년 고창국(高昌國)의 천안사(天安寺)에서 혜각(慧覺)이 한역하였다. 『개원석교록(開元釋敎錄)』 권6에 따르면, 양주(涼州) 사람인 석혜각이 우전국(于闐國, Khotan)에서 경의 범본(梵本)을 얻어 와 『현우경』 1부를 번역하였다고 전한다. 한역본에서 번역된 티베트어 역은 『현명한 자와 어리석은 자라는 명칭의 경(Mdzangs blun zhes bya ba’i mdo)』이다.
전체 62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송본(宋本)·원본(元本)·명본(明本)은 69품, 티베트어본은 12권 51품으로 되어 있다. 『개원석교록』에는 17권본에 대한 기록이 전하며, 그 외 경록(經錄)에서도 15권 또는 16권본의 『현우경』에 대한 기록이 있지만 확인되지는 않는다.
이 경은 십이분교(十二分敎: 석존의 가르침을 형식과 내용에 따라 분류한 것) 중 비유(譬喩, Avadāna)에 속한다. 이에 따른 비유경은 보통 기존 설화를 수용하여 작성되며, 경우에 따라 여러 설화를 복합적으로 취하기도 한다. 『현우경』의 경우 석가모니부처님의 본생담(本生譚)과 우화(寓話), 제자들의 전생 이야기, 수기(授記) 등을 다루는데, 여러 경전에서 가려 뽑은 내용을 모은 것이다. 그중 열 가지 이야기는 『찬집백연경』에도 포함되어 있어 두 경전의 성립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제1화에는 유명한 인도의 고전 서사시인 『라마야나(Rāmāyaṇa)』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어 설화의 다양한 수용 형태를 보여 주며, 불교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한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