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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기타

한글바가바드기타
산스크리트어Bhagavad-gītā
유형문헌
키워드힌두교, 마하바라타, 크리슈나, 박티
인도 서사시 『마하바라타』에 수록된 힌두교 성전
고대 인도의 산스크리트어 서사시 『마하바라타(Mahābhārata)』 제6권에 수록된 부분으로서, 종교적인 권위를 얻고 독립적으로 유통되어 널리 읽힌 힌두교의 성전이다. 줄여서 『기타(Gītā)』로도 부른다. 폭넓은 종교적·철학적 주제를 담고 있어 힌두교 신학과 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문헌이 소속된 서사시 『마하바라타』는 전통적으로 전설적인 성자이자 작품의 등장인물이기도 한 비야사(Vyāsa)를 저자로 삼으며, 기원전 4세기경부터 기원후 4세기 무렵에 이르러 현재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이 서사시는 주인공 다섯 왕자인 판다바(Pāṇḍava: 판두의 자식들)와 사촌인 100명의 왕자 카우라바(Kaurava: 쿠루의 자손들) 사이에 일어난 전쟁을 다룬다. 양 군대가 전장에서 만나 대치하고 있을 때 판다바의 둘째 아르주나(Arjuna) 왕자는 자신의 전차를 끄는 친우 크리슈나(Kṛṣṇa)와 참전하지만, 친척 간의 전투와 살생에 회의를 느끼게 된다. 『바가바드기타』는 이러한 맥락에서 전차를 끄는 크리슈나가 원래의 모습인 최고신 비슈누(Viṣṇu)로서 모습을 드러내어 아르주나에게 교설을 베푸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목의 ‘바가바드(bhagavad)’는 산스크리트어로 ‘신, 존자(尊者)’를 의미하는 바가바트(bhagavat)의 복합어 연음(連音) 형태이며, ‘기타(gītā)’는 ‘노래’를 뜻한다. ‘바가바드기타’는 ‘신의 노래’라는 뜻이 되어 크리슈나의 현신과 교설을 나타낸다. 『마하바라타』 제6권 비슈마 파르반(Bhīṣma-parvan)의 세 번째 섹션 23~40장(총 18장)에 해당하는 부분이 『바가바드기타』인데, 독립적으로 1장~18장의 구성으로 취급되기도 하며, 판본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700여 개의 운문(韻文)으로 이루어져 있다. 인도 고전철학 학파 중 하나인 베단타(Vedānta)학파의 대표적 학자인 샹카라(Śaṅkara, 8세기경)와 라마누자(Rāmānuja, 11~12세기경)가 주석을 남겼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주석이 전해진다. 근대에는 마하트마 간디(Mohandas Karamchand Gandhi, 1869~1948)가 이 문헌에 매료되어 자신이 해설한 책을 출판하였고, 한국에서는 함석헌(咸錫憲, 1901~1989)이 주해를 붙인 번역서가 출간되었다. 내용적으로는 베다(Veda) 문헌군(群)에 속하는 『우파니샤드(Upaniṣad)』의 철학과 고전 인도철학 학파 중 하나인 상키야(Sāṃkhya, 數論學派)의 교설을 통합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아울러 사회적 의무인 다르마(dharma) 수행을 금욕적인 요가(yoga)와 사심 없는 행동으로 전환하려는 시도, 개별 신격을 절대적인 창조주나 일신론적으로 통합하는 요소가 나타난다. 나아가 신을 향한 절대적 헌신과 사랑을 통해 영혼의 해탈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취지를 담은 박티(bhakti) 사상이 강조되는데, 이러한 요소는 크리슈나 신을 중심으로 한 중세기 힌두교 박티 종교운동의 사상적 토대이자 원동력이 되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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