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마하바스투 |
|---|---|
| 산스크리트어 | Mahā-vastu |
| 유형 | 문헌 |
| 키워드 | 랄리타비스타라 |
설출세부의 율장에 포함된 석가모니부처님의 전기
대중부(大衆部, Mahāsāṃghika)의 한 분파인 설출세부(說出世部, Lokottaravāda) 율장(律藏, vinaya-piṭaka)에 포함된 석가모니부처님의 전기(傳記)이며, 완전한 경의 명칭은 『마하바스투 아바다나(Mahāvastu-avadāna)』이다. 문자 그대로는 ‘위대한 사건에 대한 인연 이야기’를 뜻하며, 티베트어 번역이나 한역은 전하지 않지만, ‘마하바스투’의 한역어인 『대사(大事)』라는 명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랄리타비스타라(Lalitavistara)』와 함께 가장 초기에 성립된 부처님의 전기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경전이다. 중기 인도어의 특성이 반영된 불교 혼성 산스크리트(Buddhist Hybrid Sanskrit)로 작성되었으며, 과거불(過去佛)의 수기(授記)를 비롯하여 석가모니부처님의 전생담과 전기, 그리고 성립 연대에 차이가 있는 두 개의 서문(序文, nidāna)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전의 전체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석가모니부처님의 전기이며 성도(成道)와 전법(傳法)까지를 다룬다. 구성상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첫 부분은 석가모니부처가 될 존재의 전생으로, 그 덕행과 더불어 연등불(燃燈佛, Dīpaṃkara Buddha)의 수기 및 보살의 서원을 담고 있다. 둘째 부분은 보살이 하생(下生)하여 성불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인 도솔천(兜率天, Tuṣita)에서 시작하여, 석가모니부처님의 탄생 및 유년기와 청년기를 다룬다. 출가와 수행을 거치고 깨달음을 성취하여 마라(魔羅, Māra)를 물리치는 것으로 마친다. 셋째 부분은 전법과 승단에 대해 다룬다. 초기의 전기 형식과 마찬가지로 이 경에서도 이야기는 부처님이 열반에 이르기 전에 마무리된다.
석가모니부처님의 일생을 다룬 줄기 이야기 외에도 곳곳에 다양한 본생담(本生譚, jātaka)과 인연담(avadāna)이 삽입되어 설화집의 특성이 나타나며, 동일 부분이 반복되거나 엇갈리면서 다소 복잡한 이야기 진행이나 구성이 보인다. 부처님 생애에 관한 서술, 경전의 인용, 운문의 양식 면에서 팔리어 경전과 공통된 면모를 보여 고층(古層)의 문헌 형태를 지닌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보살의 십지(十地, daśa-bhūmika) 체계에 대한 설명이 등장하는 등 얼마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승불교적 가르침도 나타나 복합적인 특성을 보인다. 이에 관해 학자들은 언어적 분석을 통해 해당 경전의 층위를 두 개로 나누어 이해하며, 기원전 2세기경에 작성된 후, 기원후 4세기경에 증보된 것으로 추정한다.
가장 초창기에 성립된 석가모니부처님의 전기를 다루는 경전이라는 점에서, 또한 대승적 교설이 함께 다루어지는 복합적인 양상을 보인다는 면에서 불교 문헌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