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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선

한글대승선
한자大乘禪
유형용어
키워드사종선, 오종선, 상구보리, 하화중생, 보리 달마
대승의 이치인 아공과 법공이 드러내는 진리를 깨닫고 수행하는 선법
상구보리(上求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이라는 대승불교의 이념에 충실한 선풍을 의미하며, 대승의 이치인 아공(我空)과 법공(法空)이 드러내는 진리를 깨닫고 수행하는 선법을 가리킨다. 일찍이 『능가경』에서 분류한 4종선 가운데 여래선(如來禪)과 의미가 상통한다. 『능가경』에서는 선(禪)의 경지를 그 깊이의 차이에 따라서 범부가 행하는 선, 즉 인무아(人無我)의 도리를 깨닫고 닦는 우부소행선(愚夫所行禪), 인무아와 법무아(法無我)의 이치를 관찰하는 관찰의선(觀察義禪), 진여를 관찰하는 반연여선(攀緣如禪), 여래의 보리에 들어가 중생에게 부사의한 작용을 보여 주는 여래선(如來禪)의 4종으로 분류하였다. 그러나 대승선의 의미를 더욱 명확하게 제시한 것은 규봉 종밀(圭峰宗密, 780~841)이다. 종밀은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에서 선을 그 깊이의 차이에 따라 5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첫째는 세속적인 목적으로 천상을 좋아하고 천하를 싫어하는 마음으로 수행하는 외도선(外道禪)이다. 둘째는 불교의 인과법을 믿지만 역시 천상을 좋아하고 천하를 싫어하는 마음으로 수행하는 범부선(凡夫禪)이다. 셋째는 아공의 치우친 도리를 깨달아 수행하는 소승선(小乘禪)이고, 넷째가 대승선이다. 다섯째는 마음이 곧 부처임을 단박에 깨달아[頓悟] 이에 의거하여 수행하는 최상승선이다. 최상승선은 여래청정선(如來淸淨禪)이라고도 하고, 일행삼매(一行三昧)라고도 하며, 진여삼매(眞如三昧)라고도 한다. 대승선은 규봉 종밀이 분류한 다섯 가지 선 중 넷째에 해당하는 선으로, 대승불교의 교리에 의거하여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보리 달마에 연원을 둔 중국의 선종에서 대승선은 깨달음을 얻은 후에 그것을 일상의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을 중요시하여 항상 이타행의 강조를 잘 보여 주고 있는 선풍의 성격을 지칭한다. 예컨대 「십우도(十牛圖)」에서 열째에 해당하는 궁극의 단계를 중생을 교화하는 모습인 입전수수(入廛垂手)로 설정한 것은 그 한 가지 예이다.
· 집필자 : 김호귀

용례

  • 선(禪)에는 네 종류가 있다. 첫째는 이계(異計)를 짓는 것이다. 상계를 기뻐하고 하계를 싫어하면서 닦는 것이니, 이것은 외도선(外道禪)이다. 둘째는 바른 인과를 믿는 것이다. 또한 기뻐하거나 싫어하면서 닦는 것이니, 이것은 범부선(凡夫禪)이다. 셋째는 태어남[生]이 공(空)한 이치를 요달하되 치우친 도리를 증득하면서 닦는 것이니, 이것은 소승선(小乘禪)이다. 넷째는 사람[人]과 법(法)이 둘 다 공함을 요달해서 닦는 것이니, 이것은 대승선(大乘禪)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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