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천룡도 |
|---|---|
| 한자 | 天龍圖 |
| 유형 | 문화예술 |
| 세부장르 | 회화 |
| 시대 | 조선 |
지상 혹은 바다나 하천에 있는 착한 신들을 그린 조선시대 불화
조선 후기에 통용되던 ‘천룡(天龍)’이란 위태천, 견뢰지신, 호계지신, 복덕대신, 조왕신, 산신 등 허공과 땅의 경계에 있는 착한 신들로서 이들을 그린 불화를 천룡도라고 한다.
천룡(天龍)이란 불경에서 대개 천신(구반다),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등으로 구성된 팔부중을 뜻하는 말로 통용되지만, 조선 후기 전각에 봉안되었던 그림인 천룡도에서의 ‘천룡’은 다른 의미를 갖는다.
천룡도는 18세기부터 제작되었는데 이 시기 승려 문집에서 사용하는 ‘천룡’은 팔부중이라는 의미보다는 모든 착한 신들이란 뜻으로 쓰였다. 특히 ‘천룡단청’이라는 의례에서는 위태천, 견뢰지신, 호계지신, 복덕대신, 조왕신, 산신 등을 지칭하는 용어로 ‘천룡’이란 말이 쓰였다. 따라서 조선 후기에 통용되던 천룡은 사찰을 수호하는 가람신인 위태천과 땅의 경계에 있는 여러 신들이란 것을 알 수 있다.
18세기 초에 제작된 이른 시기의 천룡도는 서울대학교박물관 소장 와 같이 신중의 성격을 특정할 수 없는 장수형의 신들로 구성되었지만, 18세기 중반에 이르면 1755년(영조 31)에 제작된 운흥사 와 같이 위태천과 팔부중으로 구성된다. 이후 천룡도는 18세기 중반부터 하늘 세계의 신들을 그린 불화인 제석천도와 결합하게 되면서 ‘제석천룡도’로 확장되고, ‘제석천룡도’는 18세기 후반부터 신중을 그린 그림이라는 ‘신중도’로 불리게 된다.
천룡도는 조선 후기 신중도의 변화 과정을 살필 수 있는 불화로서 초기 형태의 신중도라고 볼 수 있다.
· 집필자 : 김현중(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