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오불회도 |
|---|---|
| 한자 | 五佛會圖 |
| 유형 | 문화예술 |
| 세부장르 | 회화 |
| 시대 | 조선 |
비로자나불·노사나불·석가불·아미타불·약사불 다섯 부처를 주존으로 그린 불화
오불회도는 다섯 부처를 주존으로 그린 불화로 다섯 부처는 삼신불(三身佛)인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석가불과 삼세불(三世佛)인 아미타불, 약사불, 석가불이다. 이 가운데 석가불이 중첩되기 때문에 다섯 부처가 된다. 오불회도에 그려지는 다섯 부처는 삼신불(三身佛)과 삼세불(三世佛)이 결합한 것이다.
삼신불은 영원한 생명과 진리적인 관점의 부처를 법신불, 수행의 공덕과 결과적인 측면의 부처를 보신불, 분명한 행적과 자취가 남아 있는 역사적인 실존의 부처를 화신불로 나눈 것이다. 그리고 삼세불은 아미타불, 약사불, 석가불로 구성되어 있다. 왕실 축원 의례인 「별축상작법절차(別祝上作法節次)」에 의하면 아미타불은 왕, 약사불은 왕비, 석가불은 세자를 축원한다. 따라서 조선 후기 삼세불신앙은 왕실의 삼전하(三殿下) 축원 의례와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삼신불과 삼세불의 다섯 부처가 한 경전에서 함께 등장한 사례는 없으나, 조선 전기 왕실에서 다섯 부처를 모셨다는 내용이 『사리영응기』에 나타나 오불에 대한 신앙은 경전을 토대로 한 것이 아니라 조선 전기 왕실에서 신봉되던 불교 신앙의 한 면모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사리영응기』는 태조가 황금으로 삼신불을 조성하다 마치지 못하자 세종이 이를 완성하게 하였고, 더불어 약사불과 아미타불, 보살과 나한상을 함께 조성했다고 전한다. 이와 같은 왕실의 오불신앙은 일본 쥬린지(十輪寺) 소장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조선 전기 궁중 화풍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화면 중앙에는 연꽃 보관을 쓰고 양손을 어깨 위로 올려 설법인(說法印)을 취한 노사나불이 있으며, 노사나불의 아래쪽에는 오른손을 아래로 내려 항마촉지인을 맺고 있는 석가불이 있다. 그리고 노사나불의 위쪽에는 왼손 집게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 쥔 비로자나불을 배치하여 삼신불을 화면의 세로 방향으로 배열하였다. 또한 노사나불의 왼쪽에는 약사불, 오른쪽에는 아미타불을 배치하여 삼세불은 가로 방향으로 배열했다.
삼신불과 삼세불이 결합한 오불회도의 도상은 작품으로 많이 제작되지 않았지만, 1628년(인조 6)에 제작한 과 1745년(영조 21)에 제작한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 집필자 : 김현중(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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