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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자나불회도

한글비로자나불회도
한자毘盧遮那佛會圖
유형문화예술
키워드지권인
세부장르회화
시대고려-조선
비로자나불이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불화
비로자나불회도는 왼손 집게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 쥔 손 모양인 지권인(智拳印)을 맺고 있는, 『화엄경』의 주존인 비로자나불과 권속들을 그린 불화이다. 비로자나불은 진리의 빛을 형상화한 부처로 『화엄경』에 의거하여 화엄신앙의 주존불로 예배되었다. 한국에서는 8세기 중엽부터 비로자나불상이 조성되었는데 주로 왼손 집게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 쥔 손 모양인 지권인을 한 여래상으로 표현되었다. 지권인은 오른손은 부처가 사는 세계를, 왼손은 인간 세계를 나타낸다. 즉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고, 미혹과 깨달음도 본래 하나라는 뜻을 상징한다. 진리의 몸을 가진 비로자나불이 인간의 몸으로 나타난 부처가 석가불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로자나불의 협시보살은 석가불과 마찬가지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표현된다. 비로자나불회도는 비로자나불을 단독으로 그린 독존도, 비로자나불과 좌우 협시보살을 그린 비로자나삼존도, 비로자나삼존과 성문제자·보살·신중 등을 그린 비로자나설법도로 나눌 수 있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비로자나불회도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14세기에 그려진 독일 쾰른 동아시아박물관 소장 가 있다. 이 작품에서 비로자나불은 사자가 표현된 높은 대좌에 앉아 지권인을 맺고 있으며, 문수보살은 연꽃을 보현보살은 여의를 지물로 들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1759년(영조 35)에 제작된 와 1791년(정조 15)에 그린 처럼 본존인 비로자나불 주위에 타방불, 보살, 성문제자, 사천왕, 금강신 등의 권속들을 화면 가득 배치한 설법도 형식의 비로자나불회도가 다수 제작되었다. 이와 같은 비로자나불회도는 화엄신앙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대적광전, 대광명전, 보광명전, 비로전 등 『화엄경』과 관련 있는 전각의 후불탱화로 봉안된다.
· 집필자 : 김현중(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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