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인연석 |
|---|---|
| 한자 | 因緣釋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사실단, 감응도교, 법화경, 법화문구, 사종석 |
천태학에서 부처와 중생이 감응하는 인연에 기초하여 경전 문구를 해석하는 방법
천태 지의(天台智顗, 538~597)는 인연석(因緣釋)⸱약교석(約敎釋)⸱본적석(本迹釋)⸱관심석(觀心釋)의 네 가지 방법[四釋]으로 경전의 문구를 해석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연석은 경전 문구를 해석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감응석(感應釋)이라고도 한다. 감응석이라 부르는 것은 부처와 중생이 감응도교(感應道交)를 이루기 위한 해석이기 때문인데, 즉 중생과 부처가 하나가 되는 감응도교가 이 인연석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이 해석을 통해 경전을 읽고 있는 사이에 부처와 공감대를 형성하여 진리의 세계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천태 지의가 강설한 『법화문구(法華文句)』에서는 네 가지 해석 방법으로 『법화경(法華經)』을 분석하고 그 내용을 찬탄하고 있다.
천태 지의는 이 인연석에서 네 가지 실단(四悉壇)으로 해석하여 중생을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네 가지 실단은 ① 세계(世界), ② 위인(爲人), ③ 대치(對治), ④ 제일의(第一義)로 이루어져 있고, 실단은 널리 베풀어 모든 것을 성취한다는 뜻이다. 먼저 ① 세계실단은 사람들의 기호나 좋아하는 것에 따라 임의로 경문을 해석하여 흥미를 생기게 하는 해석법으로, 낙욕(樂欲)실단이라고도 한다. ② 위인실단은 경전의 문구를 이해하면서 자연히 선심(善心)을 일으켜 좋은 일[善事]을 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해석법으로, 생선(生善)실단이라고도 한다. ③ 대치실단은 경전 문구의 내용을 충분히 음미하면서 읽는[味讀] 동안 자연히 악심(惡心)을 없애고 나쁜 일[惡事]을 그만두게 하는 해석법으로, 단혹(斷惑)실단이라고도 한다. ④ 제일의실단은 경전의 문구를 통하여 구경의 궁극[究極]으로 들어가 묘한 이치[妙理]를 깨달아 들어가게[悟入] 하는 해석법으로, 입리[入理]실단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이 인연석은 부처와 중생의 인연에 기초하여 경문을 해석하는 방법으로, 교법이 일어나는 인연을 사실단으로 해석하여 모두에게 이익이 되게 하는 것이다.
천태 지의는 여러 경전을 해석하면서 사실단으로 자구를 해석하며, 경전의 문구를 13가지로 해석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해석에 그치지 않고 경전을 읽어 가는 사이에 깨달음을 주고자 한 것으로, 사종석은 탁사관(托事觀)의 특이한 수행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경전의 내용을 해석하는 데 독창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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因緣亦名感應 眾生無機雖近不見 慈善根力遠而自通 感應道交故 用因緣釋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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