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이십오방편 |
|---|---|
| 한자 | 二十五方便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원교, 가행, 방편, 원돈지관, 구오연, 가오욕, 기오개, 조오사, 행오법 |
천태종에서 원교보살이 본 수행에 들어가기 위해 갖추어야 할 스물다섯 가지 방편 수행
방편은 ‘바르다’라는 뜻의 방(方)과 ‘수단’이라는 뜻의 편(便)이 합해져 바른 수단을 뜻하는 말로, 이십오방편은 스물다섯 가지의 바른 방편을 의미한다. 천태 지의(天台智顗, 538~597)는 보살이 정각을 이루기 위한 원돈지관(圓頓止觀)에서 십경십승관법(十境十乘觀法)을 닦기 위해 미리 갖추어야 할 스물다섯 가지 법을 정하고, 이를 이십오방편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이십오방편은 천태종에서 본 수행에 들어가기 위해 준비해야 할 원교의 스물다섯 가지 예비 수행을 지칭한다.
스물다섯 가지의 법을 다섯 조목으로 묶으면, ① 다섯 가지 인연을 갖추는 것[具五緣], ② 다섯 가지 욕망을 꾸짖는 것[訶五欲], ③ 다섯 가지 덮개를 버리는 것[棄五蓋], ④ 다섯 가지 일을 조절하는 것[調五事], ⑤ 다섯 가지 법을 실행하는 것[行五法]으로 구성된다.
다섯 조목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① 다섯 가지 인연을 갖추는 것은 지관 수행을 하기 위한 가행(加行)이 이루어지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가행은 예비적인 수행 또는 실천[行]을 뜻하며, 정행(正行)에 대비되는 말이다. 정행이 결과를 가져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수행 또는 실천을 뜻한다면, 가행은 이러한 뜻에서 방편의 의미이다. 이 다섯 가지 인연은 ㉠ 계를 청정하게 지키는 것[持戒淸淨], ㉡ 옷과 음식을 갖추는 것[衣食具足], ㉢ 고요한 곳에서 한가하게 거주하는 것[閑居靜處], ㉣ 모든 인연과 일을 쉬는 것[息諸緣務], ㉤ 선지식을 가까이하는 것[近善知識]이다.
② 다섯 가지 욕망을 꾸짖는 것은 이 다섯 가지 욕망에 의해서 애착하는 마음이 일어나기 때문에 본격적인 수행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설정되어 있다. 이는 ㉠ 색에 대한 욕망을 꾸짖는 것[訶色], ㉡ 소리에 대한 욕망을 꾸짖는 것[訶聲], ㉢ 향기에 대한 욕망을 꾸짖는 것[訶香], ㉣ 맛에 대한 욕망을 꾸짖는 것[訶味], ㉤ 촉감에 대한 욕망을 꾸짖는 것[訶觸]이다.
③ 다섯 가지 덮개를 버리는 것은 마음 안에 생기는 의식 작용이 바른 지혜가 일어나는 것을 덮어 버려 이를 ‘개(蓋)’라고 하는데, 이 다섯 가지 덮개는 착한 마음이 자라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버려야 한다. 이는 ㉠ 탐내는 것[貪欲], ㉡ 화내는 것[瞋恚], ㉢ 마음이 어둡고 졸거나 자는 것[睡眠], ㉣ 흔들리고 후회하는 것[掉悔], ㉤ 의심하는 것[疑]이다.
④ 다섯 가지 일을 조절하는 것은 앞의 준비 수행으로 장애가 없어져 준비 방편으로 더욱 몸과 마음을 닦아 나가는 것이다. 이는 ㉠ 음식을 조절하는 것[調食], ㉡ 잠을 조절하는 것[調眠], ㉢ 몸을 조절하는 것[調身], ㉣ 호흡을 조절하는 것[調息], ㉤ 마음을 조절하는 것[調心]이다.
⑤ 다섯 가지 법을 실행하는 것은 더욱더 바른 마음을 지닐 수 있도록 실천해 가는 방법이다. 이는 ㉠ 선정과 지혜를 얻기 위해 좋은 의욕을 내는 것[欲], ㉡ 계를 지키면서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精進], ㉢ 늘 생각하는 것[念], ㉣ 세간과 출세간의 득실과 경중을 아는 공교한 지혜[巧慧], ㉤ 염과 지혜가 분명한 한마음[一心]이다.
『천태사교의(天台四敎儀)』에서는 이십오방편이 장교⸱통교⸱별교⸱원교의 사교(四敎)에서 먼저 닦는 수행의 방편이므로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고 하며, 『관심론(觀心論)』에서도 수행자가 자신의 마음을 관찰하기 위해 이십오방편으로 마음을 조절하여 바른 도(道)에 들어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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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방편(方便)은 다섯 조목으로 묶으면, 첫 번째 다섯 가지 인연을 갖추는 것, 두 번째 오욕을 꾸짖는 것, 세 번째 오개를 버리는 것, 네 번째 다섯 가지 일을 조절하는 것, 다섯 번째 다섯 가지 법을 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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