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 | 육근청정위 |
|---|---|
| 한자 | 六根淸淨位 |
| 유형 | 용어 |
| 키워드 | 원교, 상사즉, 견사혹, 육근, 52계위 |
원교의 수행 계위에서 눈⸱귀⸱코⸱혀⸱몸⸱뜻의 육근이 청정함을 얻는 계위
천태학에서 사교(四敎)보살의 하나인 원교(圓敎)보살이 여섯 가지 근[六根]의 청정함을 얻는 계위를 말한다. 원교의 십신(十信)이라고도 한다. 천태학에서는 별교(別敎)보살의 수행 단계를 52개로 나누어 순차적으로 십신, 십주(十住), 십행(十行), 십회향(十廻向), 십지(十地), 등각(等覺), 묘각(妙覺)으로 언급한다. 십신에서 십회향까지는 범부이고, 초지(初地) 이상 성인(聖人)의 계위에 들어간다. 따라서 육근청정의 계위는 원교에 의해 십신 중 초신(初信)의 계위에서 견혹(見惑)과 사혹(思惑)을 모두 끊고, 별교의 52계위 중 십신의 단계에서 성취된다. 이는 범부 가운데 외범부(外凡父)에서 현인(賢人)의 계위 중 내범부(內凡父) 단계로 진입했을 때이다.
이 계위의 증득은 원교의 초신에서 견혹을 끊으므로 장교(藏敎)의 계위 중 초과와 통교(通敎)의 계위 중 팔인지(八人地)⸱견지(見地)와 같으며, 별교의 계위에서는 초주(初住)와 같고 물러나지 않는 경지[不退位]를 증득한다. 또한 이신(二信)에서 칠신(七信)에 이르기까지 81품(品)의 사혹을 모두 끊으므로 장교의 불(佛)과 통교의 불(佛)과 같으며, 별교의 칠주(七住)의 계위와 같아서 욕계(欲界)⸱색계(色界)⸱무색계(無色界) 삼계(三界)의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을 모두 끊어 버린다. 또한 원교에서 세운 육즉(六卽)의 계위 중 상사즉(相似卽)에 해당한다. 상사즉은 공(空)⸱가(假)⸱중(中) 삼제(三諦)를 관하여 삼계 가운데 일어나는 견사혹을 모두 끊고 육근이 청정하게 되어 깨달음과 비슷한 수행의 증득을 가져오는 경지이다.
이 계위는 육근이 여섯 가지 자유로운 작용을 하는 것을 청정하다고 하며 관(觀)과 지혜가 밝아져 마음과 육체가 자유를 가지는 계위를 말한 것이지만, 아직 원교의 수행 중 무명(無明)을 끊지 못하여 마치 대장장이가 쇠로 그릇을 만드는 과정에 녹이 떨어져 나간 것과 같고, 아직 그릇을 만들지 못하였기에 기뻐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고 있다. 또한 『인왕경(仁王經)』에서는 십선(十善)을 닦은 보살이 큰 보리심(菩提心)을 내어 삼계의 괴로움에서 벗어났다고 묘사하고 있다.
· 집필자 : 불교백과1팀
용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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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육근청정위(六根淸淨位)에 오르니 이것이 십신이다. 초신(初信)에서는 견혹을 끊고 진리를 드러내니 장교의 초과, 통교의 팔인지·견지 그리고 별교의 초주와 같다. ‘계위가 물러나지 않는 지위(位不退)’를 증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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